안녕하세요.
팀회식 1차에 이어서 2차로 이자까야를 찾아서 신사역 맞은편 잠원동에 위치한 슈엔으로 왔습니다. 상호명이 슈엔이라. 술과 인연. 뭔가 느낌이 오는데요? 저같이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지나칠 수 없는 방앗간과도 같은 느낌이더군요. ㅋㅋ 고고싱
https://choinah.tistory.com/216
신사역 건너편에서 잠원동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안쪽에 식당 많이 있는곳 바로 그쪽입니다. 주유수 뒷편이니 쉽게 찾을 수 있을거에요.
술과 인연. 酒縁(슈엔)
오늘따라 간판들이 모두 화려해 보이는군요. 간판에도 적혀있듯이 2차 메뉴는 사시미가 되겠습니다. 여기 사시미가 맛있다고 해서 직접 먹으러 왔는데요. 회도 좋아하지만, 이자까야에서 먹는 사시미도 매우 맛있죠. 단점은 가격? ㅋㅋㅋ
게맛살 무침?
기본 안주로 나온 게맛살 무침입니다. 맛은 뭐 무난한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튀지 않고 심플한 느낌? 차분한 이자까야의 성격에도 잘 맞는거 같아요. 다른데서 일반적으로 나오는 이자까야 특유의 기본 반찬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메인 요리 사시미 나왔습니다.
오늘의 추천 메뉴로 사시미를 주문했는데요. 대방어, 참치, 우니(성게알), 전복, 고등어의 조합이네요. 다른건 뭐 노멀한 느낌인데 고등어? 고등어라고요? 흠. 비릿한 느낌의 맛을 잘 잡아주었을지. (미스터 초밥왕에서 많이 나오더라고요 ㅋㅋㅋ)
회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구성입니다. 우니도 그렇고 전부 다 맛이 있었어요! 단점은 역시 가격도 가격이지만, 양이 너무 적어 ㅜㅜ 어차피 1차로 배를 채우고 온 상태라서 다행이지만, 이곳을 1차로 왔다면 대략 낭패를 봤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접시를 시켜야 배를 채울 수 있을지. ㅋㅋㅋ
고등어 사시미.
고등어를 사시미로 먹게 되면 일반적으로 먹는 구이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게 되더라고요. 음. 🤔 이 맛을 뭘로 형용하면 쉽게 표현이 될지 되게 어려운 부분인데요. 고등어 특유의 비릿한 맛만 잘 잡아준다면 최고의 사시미임에는 틀림이 없을거 같아요. 고등어 사시미 오늘 나쁘지 않았습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더라구요 ㅠㅠ
もっちり豆腐(모찌리도후), 6천원
말랑 말랑한 두부 느낌의 모찌리도후입니다. 음. 이게 6천원이라니?! 한입에 앙~ 먹으면 끝날거 같지만, 조금씩 조금씩 뜯어서 ㅜㅜ 와사비를 살짝 올려서 먹으면 매콤합니다. 물렁 물렁한 단맛 느낌? 🤣 식감이 확실하게 있는편을 좋아하기 때문에 모찌리도후는 다음번은 없을거 같아요. ㅋㅋㅋ 양도 너무 적어서 패쓰!
정갈하고 조용한 느낌의 이자까야로써는 최고인거 같구요. 사시미도 나무랄때 없이 맛있고 좋았어요. 모찌리도후는 여성분들은 좋아할거 같고 호불호가 갈릴듯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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