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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쌍문동 콩나물국밥 한그릇 3,800원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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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동부간선도로를 타기 위해서 쌍문동 쪽으로 나가는데요. 바로 거기 길목에 3,800원짜리 콩나물국밥집이 있습니다. 매번 구경만 했는데요. 오늘 드디어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감격 ㅠㅠ

쌍문역하고 도봉역 사이에 있는데요. 근처 지나가시는분들은 자주 보셨을거에요. 저도 버스 구간으로는 보기 힘들지만, 자차로 주말에 나갈때는 항상 보던 곳이죠. 🍚 

콩나물국밥 3,800원(매장)

와.. 서울에서 이 가격이 가능한가 싶습니다만, 박리다매 전법으로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매장에서 먹지 않고 포장해서 가려고 하는데요. 포장은 200원 추가로 4,000원이네요. 어쨋든 2그릇 포장이 8천원인데요. 이게 다른곳에 가면 1인분 가격이라. 오늘 1인분 가격에 2인분을 먹게 되는군요. ^^

포장 준비는 전화로 물어봤더니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ㅋㅋㅋ 🤣 초 스피드네요. 어쨋든 미리 전화 드리고 매장 방문했더니 벌써 포장까지 준비 완료 상태로 있었습니다. 집에 가서 끓여서 먹으라고 하시네요.

콩나물국밥 2인분 (포장 8,000원)

콩나물국밥 2인분을 포장해왔는데요. 밥은 집에 있으니깐 빼주신 대신에, 콩나물과 육수를 더 넣으셨다고 하더라구요.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구요. 보기만 해도 양이 많아 보입니다. 육수는 대충 라면 2인분정도의 양이구요. 콩나물 양이 많아서 좋은거 같네요.

생계란, 새우젓

콩나물국밥에 생계란이 빠지면 섭섭한데요. 생계란 2알과 새우젓 조금이 들어있었네요. 생계란은 철밥그릇에 살짝 눌러붓는 정도로 해주고 위에 깨를 살짝 뿌려주면 정말 맛있는데요. 집에서 그렇게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죠. ㅋㅋㅋ

어쨋든, 라면 그릇에 몽땅 집어넣고 팔팔 끓여서 먹어봤는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다대기는 따로 들어가지 않고 육수가 살짝 매콤하다고 하셔서 딸내미가 먹기에 걱정을 조금 했습니다만, 다행히 맛있게 잘 먹더군요. 국밥에는 새우젓이 필수인만큼 몽땅 넣어서 드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따로, 아이들과 같이 먹지 않는다면, 매콤하게 청양고추가 들어가면 더욱 더 맛이 있을거 같아요. 이 집의 콩나물국밥은 콩나물 본연의 깔끔한 맛 그 자체네요. 서울식 콩나물 국밥이라고 말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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