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짬뽕? 짬뽕밥? 어떤 것이 더 좋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짬뽕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ㅋㅋ 그리고 매콤한 짬뽕 국물도 먹고 싶고. 그래서 짬뽕밥을 한번 먹어봤습니다. 루위에서는 일반 짬뽕밥은 없고, 차돌 짬뽕밥 혹은 해산물 짬뽕밥 두 개로 주문이 되는 거 같습니다.
짜사이채 & 단무지
루위에서의 기본 반찬입니다. 다른 중식당과는 달리 양파와 춘장은 나오지 않습니다. 저처럼 양파 & 춘장 형제를 좋아하는 분께서는 따로 말씀하시면 곧바로 가져다 주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네요. 🤣 짜사이채나 단무지는 수시로 점원분이 돌아다니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채워주시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기본 세팅
기본적으로 면을 먹던, 밥을 먹던 수저와 젓가락은 놓여 있습니다. 저는 나무젓가락보다는 일반 젓가락을 선호하는 편이긴 하나. 시국이 시국인지라 아무래도 일회용 젓가락이 아닌 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칠리새우
점심시간에 왠 칠리새우?! 같이 갔던 직원분께서 명함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며. 칠리새우를 공짜로 먹을 기회에 참가해주셨네요. 🤣 이런 고급 안주를 점심에 먹기 굉장히 아까운 거 같은데요. 칠리새우 한 접시에는 6마리의 커다란 새우가 들어있습니다. 너무 맵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완전히 저녁 안주용이더군요. 😍
차돌 짬뽕 + 공기 = 차돌 짬뽕밥
루위 만의 차돌 짬뽕밥입니다. 다른곳과는 달리 밥이 따로 나오게 되는데요. 일단 차돌 짬뽕을 시킨 다른 직원과 비교했을 때 겉모습은 굉장히 똑같습니다. 당연한 걸 지도? 🤣 그리고 밥이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뭐라고 해야 할까요. 조금 푸석푸석하다고 해야 하려나? 차돌 짬뽕밥 본연의 맛은 굉장히 레벨업 했음에도 불구하고, 밥에는 신경을 덜 쓴 것 같은 느낌입니다.
차돌 짬뽕밥 (8,000원)
일단, 가격 면에서 굉장히 혜자스럽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네요. 차돌의 양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차돌의 밑에는 당면이 숨겨져 있었고요. 오히려 해산물 짬뽕의 어쭙잖은 해산물보다 확실한 차돌 짬뽕이 더 낫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니깐요. 국물 역시 굉장히 맛있습니다. 5점 만점이라면 가히 4점 이상은 드릴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차돌을 왕창 건져먹고, 밥을 한 공기 말아먹고 나니 비로소 해장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기 추가는 2천 원 따로 내야 합니다. 얼굴에서는 뜨거운 육수가 마구마구 나왔지만, 그간 밀렸던 해장이 드디어 되는. 개운한 맛. 아주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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