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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개포동] 쫀득하고 맛있는 제주꿀꿀이 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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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항상 만나면 하는 고민! 뭐 먹지? 오늘 뭐 먹고 싶냐? 의 질문에 날씨도 후덥지근하니까 불 없는 걸로 가자로 선택한 게 족발이네요. 그것도 매운 걸로.. 🤣 어쨌든, 오랜만의 족발이라 기대하고 출발!

개포동 아파트 단지 내 건물인데요. 여기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죠? 엄청난 먹자골목입니다. 없는 종목이 없어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파로 북적거리기만 합니다! 온통 주변이 맛집 투성이에요!

제주 꿀꿀이 족발 내부

가게 내부는 그리 넓지 않습니다. 테이블 4~5개 정도고요. 사장님 혼자서 일하고 계시네요. 마침 사람도 한 팀밖에 없어서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메뉴판

메뉴 및 가격 확인하시고요. 어느 족발집에 가도 비슷한 금액이지 싶습니다. 오늘의 종목은 반반족발로 먹을 예정입니다. 이제 와서 보니 시원하게 냉채족발 먹을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ㅎㅎㅎ

기본 상차림

족발에 먹을 기본 상차림입니다. 상큼한 부추무침이 제법 맛있더군요. 입맛이 확 돌게 해줄 아이템입니다. 여느 족발 집하고 다른 점이 있다면 새우젓갈이 조금 다르더군요. 생각보다 짭짤한 맛이 아닙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족발은 새우젓에 찍어먹어야 제맛이거늘. 조금 더 짭짤한 새우젓이었다면 좋았을 텐데요.

언제나 그렇듯이 '진로이즈백'

오늘도 역시 진로이즈백이 등판하였습니다. 역시 느끼한 족발에는 소주가 빠지면 섭섭하겠지요? 🤣 진로이즈백이 나온 뒤로 이슬이는 살짝 뒷전으로 밀려버렸네요. ㅋㅋ 역시 술은 진로죠!

반반족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족발이 나왔습니다. 족발 요리가 조금 늦게 나와서 사전에 소주 2병이 일찌감치 빈병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마시는 스피드가 상당해서 요리하시는 사장님께서 천천히 좀 마시라고.. 🤣 족발 나오기 전에 취해서 집에 갈뻔했네요.

여기 족발 진짜 맛있습니다. 일단 잡내가 나지 않고, 매운 부분은 화끈하게 맵고, 안 매운 부분도 쫄깃쫄깃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족발하고 부추 무침하고 같이 먹으면 정말 상큼하면서 매콤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추가 반찬

부추무침은 계속해서 리필을 요청드렸고, 추가로 오이와 완두콩을 주시더군요. 입안이 불족으로 얼얼해진 상태에서 시원한 오이의 상쾌함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덕분에 입 청소가 개운하게 되었어요!

빈병은 계속 추가 중.

오랜만에 만난 탓에 이야기는 길어지고, 빈 병의 개수도 늘어납니다. 역시 술자리는 즐거워야 합니다. 즐거운 술자리는 기분도 맛도 모두 좋아지게 되는 법이죠.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 오랜만에 신나게 웃고 떠들었던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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