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논현동] 진짜배기 족발! 진배족발 본점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팀 회식으로 논현동에 위치한 진배족발에 다녀왔습니다. 퇴근하고 바로 달려갔는데도, 거의 만석이더군요. 예약하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얼마나 맛이 있는지 18시 30분 정도에 만석이더군요. ㄷㄷ 도대체 어떤 맛인지 한번 봐보시죠!

논현동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학동역 바로 옆쪽이라. 위치가 애매합니다. 🤣 학동역 먹자골목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정말 사람이 많더군요. 여기 가실 분들은 꼭 예약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진배족발

멀리서 간판이 보이기 시작했고, 가까이 다가서자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는 광경에 크나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실, 예약하지 않고 그냥 갈까 했는데 낮에 예약한 게 신의 한 수였던 거 같습니다. 홀도 굉장히 넓었지만, 저희가 방문할 때 2 테이블 빼고 만석이였거든요. 그리고 계속해서 손님들이 오시는 상황이라.

메뉴판

진배족발 가격은 역시 저희 동네보다 살짝 비쌉니다. 🤣 위치 생각하면 뭐 당연한 거겠지만요. 반반족발 먹으려고 왔는데 이런! 강추 스티커가 붙여져 있네요. ㅋㅋㅋ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일단, 오늘의 코스는 반반족발, 주먹밥, 해물 부추전, 그리고 냉채족발 코스로 달려볼 예정입니다.

진짜배기 족발

음. 그러고 보니 점원분들 모두 단체 의상을 입고 계시는군요. ㅋㅋ 이런데 마음에 듭니다. 특히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너무 친절하게 받아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거 같아요. 👍 

기본 반찬

예약을 하고 가면 이런 점들이 좋은 거 같습니다. 착석하기 전에 기본 반찬 등 필요한 물품들이 모두 정리가 되어 있다는 점. 예약자만의 특권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노쇼를 하면 안 되겠지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못 가게 될 경우에는 미리 꼭 연락하는 게 좋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추와, 무말랭이가 있군요. 그리고 다른 가게들과는 다르게 마늘 사이즈가 작습니다. 오히려 작아서 먹기에 딱 좋은 느낌이랄까요? 큰 마늘의 경우 절반 이상의 확률로 먹고 나서 켁켁 맵기 때문이죠. ㅋㅋ 그리고 새우젓. 새우젓이 요즘 추세인가요? 그렇게 짠맛을 못 느끼겠더군요. 내 입맛이 이상한가.. 😢 새우젓은 짭짤해야 제맛이죠!

오늘의 선수

오늘의 선수가 등장했군요. 오늘도 역시 진로이즈백과, 시원한 테라 병맥주입니다. 평소 같으면 첫 잔은 쏘맥으로 달리겠지만. 오늘은 소주만 달려볼 예정입니다. 소주잔 역시 시원하게! 사장님 센스 나이샷!

콩나물국

한눈에 보고 뭐지? 했는데 콩나물국입니다. 큰 동이로 하나 가져다주시는군요. 각자 양에 따라 알맞게 퍼 먹으면 되겠습니다. 이 콩나물국이 있어서 소주 안주에 너무 좋더군요. 너무 칼칼하지도 않고 딱 적당한 맛! 최고였습니다.

반반족발 (38,000원)

드디어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왠지 가운데 오징어 한 마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족발입니다. 🤣 노멀 한 족발과 뒤편에 매콤한 족발이 있습니다. 신입사원이 진짜 몰랐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반반족발이 앞다리 절반, 뒷다리 절반인 줄 알았다는군요. 😂 족발을 지금까지 먹어본 사람이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정말로 몰랐던 모양이라... 웃고 넘어가야죠 ㅋㅋㅋ

족발 -> 콜라겐

진배족발의 콜라겐을 확인하기 위해 가까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여기 진배족발의 콜라겐 맛은 음.. 🧐 쫄깃보다는 부드러운 맛에 가깝습니다. 야들야들. 부드러운 맛입니다. 그리고 잡내 역시 적은 편입니다. 제가 코에 민감한 편인데요. 여기 족발 잡내 없다고 봐도 무방할 거 같네요!

주먹밥 (3,000원)

막내 신입사원이 좋아하는 탄수화물이 나왔습니다. 항상 술자리에서도 밥을 챙겨 먹는 멋진 녀석이죠. ㅋㅋ 집에서 족발을 시켜먹으면 주먹밥은 셀프로 만들어 먹지만, 오늘은 회식이니까 직접 주문해서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달지도 짜지도 않는 적당한 맛이 괜찮습니다.

해물부추전 (12,000원)

비가 보슬보슬 내릴 거 같은. 장마 시즌에는 꼭 먹어줘야 할 녀석입니다. 해물 부추전! 이거 한입 먹고 모두들 탄성을 했던 바로 그 맛입니다. 진배족발에서는 족발하고 이 해물부추전은 필수로 먹어줘야 후회를 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쫄깃한 식감이 정말 맛있습니다. 요거 강추!

냉채족발 (38,000원)

반반족발이 거의 없어져 갈 즈음. 냉채족발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냉채족발은 부산이 원조이긴 하지만. 그렇게 맛있는 집에서 먹어본 기억은 없는 거 같습니다. 머릿속에 딱! 기억날 맛이 아니라는 얘기죠. 진배족발의 냉채족발. 해파리는 쫄깃하고 족발도 원체 맛이 있었습니다만. 엄청나게 맛있구나. 정도는 아닌 거 같습니다. 여름에 먹어야 제맛인 냉채족발 맛있는 집.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ㅋㅋ

검색해서, 처음 간 곳이지만. 족발과 해물부추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원분들 모두 친절하고 좋았어요. 여기 가시는 분들은 꼭 예약을 해야 수월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네요. 맛있는 음식 정말 잘 먹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