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금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친구들과 즐거운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오늘은 바로 밥도둑 전문인 연안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일원동에 있는 연안 식당은 의외로? 한가해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
연안 식당 내부
혹시라도 자리가 없으면 어떻게 할까. 조마조마하며 식당에 들어왔습니다만. 우와. 다른 동네 하고는 확연히 다른 거 같습니다. 불금에 저녁 7시가 되는데 홀이 텅.. 비어있습니다. 손님은 2팀 정도 식사하고 계셨습니다.
메뉴판
매콤 낙지 비빔밥 종이 때문에 메뉴판 사진을 두 번이나 찍어버렸군요. 🤣 어느 곳이나 가도 똑같은 메뉴판인 연안 식당입니다. 항상 이곳에 오면 해산물 모둠을 먹었지만, 음. 아무래도 더운 여름철이라 오늘은 다른 걸로 먹어보겠습니다.. 사장님~~~
기본 반찬
기본 반찬으로 역시 다른 식당과 차별성이 보이네요. 간장게장이라뇨? 🤣 간장게장 맛은 연한 편이지만, 안에 살들이 가득 차 있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여기에 공기만 시켜도 한 그릇 거뜬해 보입니다! 사진에는 없습니다만, 인원수에 맞춰서 미역국도 제공이 됩니다.
갑오징어 숙회
시원한 갑오징어 3마리가 나왔습니다. 음. 🤣 사이즈가 조금 작아보입니다. 갑오징어 어린 아기는 아닐 테고 ㅋㅋㅋ 시원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갑오징어는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요. 진짜 맛있었어요. ㅋㅋ 요즘 오징어 철이라는 말만 들었는데 역시 오징어 🦑 맛있습니다. 술안주로 아주 훌륭합니다!
해물파전
비가 올듯말듯한 날씨였기 때문에 해물파전도 주문했습니다. 큼지막한 해물파전이 제법 맛있게 보입니다. 딱딱하지도 흐물거리지도 않는 해물파전이 굉장히 달고 맛있었어요! 술이 그냥 계속 들어가게 됩니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쓰러질 판!
바지락 지리탕
시원한 국물과 함께 바지락이 가득 들어있는 지리탕이 나왔습니다. 이때부터였던 거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술이 술을 부르는. 계속 들어가게 되는 타임이었던 거 같네요. 바지락 사이즈도 정말 큼지막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국물 맛이 아주 예술입니다. 이 지리탕은 정말 실패할 수가 없는 메뉴인 거 같습니다.
다른 연안 식당은 정말 사람이 많고 시끄러워서 솔직히 잘 안 가게 되는데요. 여기 일원점은 먹자골목 내부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좋지만, 상대방 목소리도 잘 안 들리면 안 되겠지요. 🤣 맛있게 먹었으니 2차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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