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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사동] 차돌짬뽕 가격은 올랐지만,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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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루위에서 점심을 먹고 왔는데, 안 간 사이에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더군요. 최근에 셰프가 바뀌었다는 문자를 받고, 주방장만 바뀌었겠지 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 결과는 어마어마했습니다.

choinah.tistory.com/140

 

루위. 차돌짬뽕.

안녕하세요. 어제 너무 과음을 한 탓에... 오늘은 역시나 매콤한게 땡기는 날이죠. 순대국이냐 짬뽕이냐. 고민을 했지만 오늘은 짬뽕을 택했습니다. 중국집은 회사 근처에 있는 루위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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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늘의 요리(월~금)가 사라졌고!! 대박사건!! 두 번째로 가격이 전부 올랐습니다!! 와.. 할 말은 많지만,,, 어쨌든, 새롭게 바뀐 루위에 대해서 포스팅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루위 핵인싸 메뉴

핵인싸 메뉴판이 각 테이블마다 추가가 되었습니다. 핵인싸 메뉴라 맛은 있겠지만, 쉽게 주문해볼 생각은 잘 안 드네요. 가격이 기존 가격 대비 약 2천 원 정도 상승한 거 같습니다. (요리마다 상이) 가격 때문에 그런지,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가로웠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대기줄도 심심치 않게 보였는데, 입구에서 코로나 19 명단만 작성하고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

코로나 19로 인해서 각각 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이런 점은 칭찬해줘야겠습니다. 아무래도 다 같이 먹게 되면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기 때문이죠. 반찬 가짓수가 많은 곳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중식당에서는 반찬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간편하게 나눠서 먹을 수 있겠습니다.

찹쌀 탕수육 (서비스)

같이 간 직원의 명함이 당첨되어서 운 좋게 찹쌀 탕수육을 공짜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탕수육은 갓 만들어서 나온 것처럼 굉장히 뜨겁고, 고기는 부드러워서 씹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탕수육 소스는 심플합니다. 일반 중국집에서 나오는 그것과는 달리 매우 심플합니다. 탕수육 소스 본연의 맛을 추구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탕수육은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던 거 같아요.

차돌 짬뽕 (10,000원)

차돌 짬뽕이 만원입니다. 물론, 다른 곳에 가면 이 정도 가격은 하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원래는 차돌 짬뽕이 8천 원이었습니다. 굉장히 혜자스러운 가격이었죠. 덕분에 루위에 오면 항상 차돌 짬뽕을 먹곤 했습니다. 그랬던 루위였는데.. 💰 주방장이 바뀌고 2천 원이나 훌쩍 올라버렸습니다. 😬 🍜 

후식

매번 나오는 후식이 바뀌었습니다. 기존 후식과는 달리 딸기 샤베트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 뜨거운 짬뽕을 먹고 난 뒤의 시원한 셔벗을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후식의 선택은 굉장히 좋은 거 같습니다. 여름에 샤베트이 나오는 거 보면 겨울에는 다른 후식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 얼음 색소 맛이기는 하지만, 시원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가격이 오른만큼 상품의 맛이나 구성이 올라가면 어느 누구나 이해를 할 것입니다. 차돌 짬뽕의 맛은 전반적으로 맛은 있는 편이지만, 전작 대비 조금 연해졌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매운맛의 정도 또한 덜 매워졌고요. 주방장의 스타일이겠지만, 저는 바뀌기 전의 차돌 짬뽕이 맛있었던 거 같습니다. 가격과 맛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곳에 다시 방문할지는 잘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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