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국물이 정말 맑은 곰탕. 명인 갈빗대 곰탕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계속해서 밖에서 먹게 되는군요. 식비 지출이 상당합니다! 이 곳 신사동의 평균 점심값은 대략 9천 원 정도 나오는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지역보다 가격대가 쌔긴 합니다. 어차피 다음 주부터 재택근무로 결정되었으니 당분간 점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거 같군요! 🤣

회사 근처에 위치한 명인 등심입니다. 이 집 음식은 뭐하나 빠지지 않고 굉장히 맛있는 거 같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명인 갈빗대 곰탕을 먹어볼 예정입니다! 두근 두근! 어제는 순대국밥! 오늘은 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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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등심. 고기가 살살 녹는 한우 등심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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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명인등심 '육회비빔밥'

발열체크 필수

요즘 같은 코로나 19로 혼밥 하는 게 가장 좋긴 합니다만, 부득이하게 가게를 이용할 경우에는 꼭 발열체크 및 개인 QR코드 사용이 필수가 됩니다.  QR코드는 카카오톡, 네이버를 이용하여 손쉽게 본인의 QR코드 생성이 가능합니다. 만에 하나 역학조사를 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거부하지 말고 동참합시다.

생수 제공

다른곳과 달리 명인 등심은 물이 일반 생수로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아마 생수로 나왔던 거 같기는 한데, 너무 오래돼서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물티슈와 생수 2병이 나오고 있습니다. 2명당 1병꼴로 나오는 거 같아요.

기본 반찬

기본 반찬으로 원래 김치 항아리가 놓여 있었지만, 최근에는 아예 없애버리고 이렇게 담아서 주는 거 같습니다. 음식을 깔끔하게 담아서 주니 먹을 만큼 덜지 않아도 되고 편합니다. 다만, 이렇게 나누는 것보다 개인접시로 담아서 주는 게 더욱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갈비를 찍어서 먹을 수 있는 와사비장은 1인당 1개씩 나옵니다.

오징어젓갈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 반찬입니다. 항상 식사를 시키면 이렇게 나중에 가져다주시더군요. 오징어젓갈이 비싸기 때문에 그러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짭조름한 맛으로 국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명인 갈빗대 국밥 (9,000원)

드디어 나왔습니다. 명인 갈빗대 국밥. 갈빗대라고 적혀있지만 갈빗대는 없고, 갈빗살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하얀색 구슬은 미니 알 만두입니다. 처음에는 메추리알인 줄 알았어요. 🤣 이게 또 제법 먹다 보니까 배가 부르게 됩니다. 적게 보이는 샷이지만, 실제로는 꽤나 배가 부르게 되더군요.

소고기, 당면

명인 갈빗대 국밥에는 보시는데로 소고기와 당면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곰탕 말고 육개장도 마찬가지지만 고기가 정말로 부드럽습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순간 사르르 녹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국물도 정말 깔끔한 맛 그 자체입니다. 나주곰탕보다는 연하지만, 그 나름대로 깔끔한 맛에 금방 매료됩니다.

명인 등심에서 점심을 많이 먹는 편입니다만. 그만큼 자주 가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 실패할 수 없는 음식들의 깔끔한 맛. 개인적으로 깔끔한 국물을 원하시면 곰탕.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육개장으로 드시면 될 거 같습니다. 강력 추천하는 맛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