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부터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코로나 19가 굉장히 집 근처까지 다가온 느낌인데요. 어제 점심은 지난번에 구매해뒀던 한우불고기 버거의 쿠폰의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차를 타고 가까운 롯데리아에서 바로 픽업을 해왔습니다.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롯데리아도 굉장히 한가하더군요. 방문자 이름 및 연락처를 남기고 바로 컴백홈 했습니다!
롯데리아 한우불고기 버거 (세트 8,700원)
세트 가격이 무려 8,700원이네요. 하지만 저는 단돈 5천 원에 구매를 해두었답니다! 5천 원도 적지 않는 금액이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면 비싼 햄버거를 언제 먹어보겠습니까.. 한우불고기버거와 데리버거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뒤의 오렌지는 아닙니다 🤣 한우불고기버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롯데리아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중요한 것은 100% 우리나라 국산 한우로 만들었다는 사실! 기대됩니다!
mobilehome.lotteria.com/menu/pickup/detail/lb0068
한우불고기 버거
처음 보자마자 사이즈가 조금 크더군요. 마치 예전의 빅맥을 보던 느낌이었습니다. 매장에서 막 만들었던 느낌이라 굉장히 따듯하고 좋았어요. 가운데 들어가 있는 토마토가 한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일단, 맛을 표현해보자면, 굉장히 한우스럽게 부드러운 패티가 인상적이더군요. 햄버거를 원래 잘 안 먹던 딸내미도 한우불고기라고 하니까 잘 먹어주더군요 🤣 빵의 크기가 다소 커서 저의 작은 입에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전반적으로 저는 굉장히 만족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오히려 데리버거가 더 낫다고 하는 걸로 봐서 개인 호불호가 조금 있지 않을까 합니다.
데리버거 세트 (4,000원)
데리버거입니다. 와이프는 이게 맛있다고 하지만, 이걸 돈 주고 사 먹을 바에 굶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 저라면 절대로 네이버! 데리버거를 구입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초반부터 한우불고기버거를 먹었던 탓에... 입이 너무 고급화되어버렸습니다! 😬 차라리 맥도널드의 치즈버거가 조금 더 낫지 않겠냐.. 싶습니다. 데리버거.. 소스 자체도 느끼한 맛에 저는 정말 별로네요. 🍔
포테이토
이 포테이토 역시 브랜드별로 약간씩 다른 거 같습니다. 맥도널드의 경우 조금 짜다고 생각이 되는 반면. 롯데리아는 굉장히 싱겁습니다? 소금을 뿌리는 걸 까먹었는지 아니면 원래 기본이 이런 노멀 한 맛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평소 소금은 넣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저희 가족에게는 롯데리아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굉장히 짜지 않고 좋았습니다.
햄버거 2개 세트를 싸게 구매해도 벌써 9,000원 정도 소비를 했습니다. 한우불고기 버거를 싸게 먹어서 매우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음.. 🧐 사실 저 돈을 주고 먹으라면 먹기는 힘들겠지만, 이렇게나마 다소 저렴하게 맛을 본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한 번쯤은 맛을 보셔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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