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회사 근처에 있는 곱창집에서 간단하게? 소주를 한잔 기울였습니다. 회사 근처 곱창집이라고 하면 수요 미식회에 나온 우정 양곱창집이 있는데, 여기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회사 근처에서 먹기로 했어요.
이곳은 점심으로는 두 번 정도 다녀와본 적이 있는 곳입니다. 아래 링크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점심도 제법 먹을만했는데, 드디어 이번에 처음으로 곱창을 먹으러 와보게 되었습니다!
점심에 만 원짜리도 괜찮지만, 순두부찌개 강력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비빔밥까지 정말 맛있거든요. 포스팅하고 보니 순두부찌개가 먹고 싶어 지네요. 호로록~
오늘의 주 메뉴는 바로 한우곱창구이입니다. 이 가게의 특이점이 있다고 한다면. 바로 술을 가지고 와서 마셔도 된다는 점입니다. 콜키지 프리로 메뉴판 옆에도 적혀있습니다. ㅎㅎㅎ 집 근처라면 모를까 회사에 술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체감이 안됩니다. ㅋㅋ
기본 반찬으로 이렇게 나오는군요! 마치 시골에서 일을 한 뒤에 먹는 새참과 비슷하지 않나요? 물론 기본 안주이기 때문에 밥은 없습니다만. ㅋㅋ 곱창에 찍어먹을 양념이 골고루 나와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골라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의 주 종목은 테라 병맥주 한 짝.. 이 아니고. 이게 무엇일까요? 바로 병따개입니다. 아래쪽에 병따개가 달려있는 완소 아이템입니다. 너무 갖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물어보려다가 부끄러워서 보고만 왔습니다. ㅠㅠ
한우곱창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곱창은 이모님께서 맛있게 구워서 먹기에 알맞게 커팅까지 해주시네요. 이렇게 올려놓고 보니 굉장히 양이 적어 보이는군요. 이게 한우곱창구이 2인분입니다. ㅋㅋㅋ 근데요. 정말 맛있더라고요? 잡내도 안 나고 쫄깃한 맛입니다. 맛은 굉장히 쫄깃쫄깃한 게 술안주로 그만입니다!
추가로 주문했던, 팔도 비빔면+계란 프라이입니다. 이 조합이 4천 원씩이나 받고 있지만. 술 먹고 있을 때는 그냥 시키잖아요? ㅋㅋㅋ 당기면 시켜야죠. 생각보다 느끼한 곱창과의 조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곱창에 쫄면도 나름 괜찮은 거 같아요. 입 내부가 뭔가 깔끔하게 된다고 할까요? 요거 추천!
이 밖에 추가로 주문을 했는데,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그만 사진으로 담지를 못했습니다. ㅎㅎ 항상 음식 나오면 찍어야지 생각은 하지만, 머리보다 먼저 손가락이 움직여 버리면 실패로 돌아가기 마련이죠. ㅋㅋ 다음번에 또 맛있는 음식과 함께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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