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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역삼동] 꽃삼겹살이 기가 막히는 육전식당 (육전은 안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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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에는 오랜만에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3명) 원래 가려고 했던 다른 곳은 위치상 패스하고 3명이 모일 수 있는 가장 중심적인 강남역에서 만나다 보니, 육전식당이 가시거리에 들어오더군요. 다만, 예약이 되면 가장 좋겠으나 육전식당은 예약이 되지 않고, 빨리 도착해서 현장 예약을 하는 거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6시 칼퇴근하고 번개 같은 스피드로 도착한 게 18시 30분. 하지만 이미 대기팀이 4팀이나 있더군요. 헐 대박 🤣 부랴부랴 대기 번호 5번을 받아서 식당 앞에 대기용 의자에서 약 40분 정도 기다려서야 결국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하면서도 계속해서 다른 팀들이 방문을 하더군요. 하지만 내부를 보니, 왜 이렇게 대기가 길어질 수밖에 없는지 알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테이블을 약 절반 정도 사회적 거리두기 푯말을 올려 나서 운용을 하지 않더군요. 회전율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더더욱 대기가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우선 꽃 삼겹살 3인분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니 바로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명이나물은 기본 세팅이 아니고요. 2천 원을 추가해야 나오는 반찬입니다. 삼겹살을 명이나물에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거 아시죠?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 꼭 추가 주문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물론, 다른 곳들은 기본으로 주는 품목이긴 해서 아쉽긴 합니다.

삼겹살을 찍어먹기 위한 소금 (저는 안 먹습니다.)과 젓갈이 나오네요? 처음에는 매콤한 소스인 줄 알았는데, 이게 젓갈이네요! 이거 정말 강력 추천입니다! 삼겹살에 젓갈 조금 올려서 먹으면 느끼함과 맛을 동시에 잡아줍니다! 나중에 발견해서 오히려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 

공복에 대기를 약 40분 정도 하다 보니, 너무 배가 고프더군요. 입장하자마자 소주 2잔과 함께 안주는 잡채와 함께 하였습니다. 조금 더 따뜻했으면 딱 좋았을 텐데, 그래도 푸석푸석한 맛이 없이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통삼겹살 3인분이 나왔습니다. (150g, 15,000원) 보기에는 다소? 적은 양이지만 일단, 많은 분들이 맛있다고 하셨기에 일단 먹어보고 판단하는 게 맞을듯합니다? 🤣 고기는 직접 굽지는 않고, 직원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잘 구워주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아마 고깃값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진이 2개인 이유는 나중에 2인분 추가를 했기 때문입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ㅋㅋ

직원분이 정말 맛있게 잘 구워주십니다. 근데, 한입에 먹기에는 다소 큰 사이즈라서 저의 작은 입으로 먹기에는 조금 무리입니다. 🤣 가위로 절반씩 잘라서 먹으면 딱 좋을 거 같아요. 고기나 커피나 역시 남이 만들어주는 게 가장 최고가 아니겠습니까? ㅋㅋ

드디어 고기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게 3인분입니다? 정말 양이 적은 거 같습니다. 🤣 성인 남자 3명이서 소주에 먹으니 게눈 감추듯이 금방 없어져버리네요! 그래서 고기는 2인분 추가를 했습니다. ㅋㅋ 근데 고기는 정말 명불허전인 거 같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육즙이 가득! 캠핑장에서 먹고 싶은 그런 맛입니다. 3~40분 정도 대기를 한 보람이 있는 거 같아요!

추가로 김치찌개 (7,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역시 안주에는 국물이 빠질 수 없겠죠? 다른 식당보다 기타 서비스가 부족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고기 맛으로만 따지면 충분히 인기가 있는 이유가 실감이 됩니다.

육전식당에서 맛있게 먹는 팁은 별거 없습니다. 최대한 18시 이전에 입장하는 게 맛 팁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명이나물은 꼭 추가하시고요! 다음번에도 누군가가 맛있는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면 또다시 갈 생각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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