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식당에서 파는 왕돈까스를 도시락으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GS25에서 도시락을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평소 같으면 일단 고기나 김밥류의 도시락을 먹었겠지만, 이 날따라 돈가스가 유독 저의 눈을 벗어나질 않더군요. 왕돈가스. 딸내미가 어렸을 때 정말 좋아해서 돈가스집에 가서 자주 먹었는데요. 오랜만에 돈가스가 당기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일단 주문해보고! 다음날 출근길에 찾아왔습니다.

전자레인지에 가볍게 3분 정도 돌려주었습니다. 비주얼 보이시나요? 정말 큽니다. 정말로 커요!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물론, 밥과 기타 반찬의 양은 적지만, 돈가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르는 양입니다. 식사용 말고 안주용으로 먹어도 정말 좋을 거 같아요!

돈가스 소스입니다. 도시락 구매 시에는 몰랐는데 도시락 밑에 숨어있더군요! 돈가스 양도 양이지만, 소스 양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소스는 그냥 차갑게 먹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돈가스에 소스 합체하였습니다. 따로 찍어먹는 것도 좋겠지만, 도시락 외에 따로 그릇이 없기 때문에 일단 전부 투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역시 눈에 띄는 건 양입니다. 이 많은 양. 어마어마합니다. 저녁에 회식을 해야 하는데 과연 전부 먹을 수 있을지. 괜히 산 건지 싶기도 합니다. 🤣 

돈가스의 맛이요? 나쁘지 않습니다. 돈가스의 고기가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입에 잘 넘어가는군요. 이 정도 스케일의 왕돈가스라면 식당 가서 대략 만원 정도 받지 않을까 합니다. 그만큼 양도 많고 맛도 나쁘지 않아요! 돈가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트라이해보셔도 좋습니다!

결국 꾸역꾸역 도시락은 깔끔하게 다 먹었는데요. 정말로 배가 부르더군요. 후폭풍이 무서웠습니다. 왜냐고요? 오후 내내 끊임없이 밀려오는 졸음과의 싸움. 배가 부르고 포만감이 크니 일도 하기 싫었고요. 🤣 왕돈가스 추천드립니다! 너무 배불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