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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가평] 자라섬 주변 맛있는 닭갈비집. 둘레길숯불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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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라섬 당일치기는 정말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20만 평이나 되는 길을 비도 오는 날에 무작정 다녀왔는데요. 정말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그러더군요 🤣 자라섬 가기 전부터 닭갈비를 먹고 오겠노라!라고 말을 해버려서 (마누라가 제일 좋아하는 닭!) 결국 닭갈비집으로 배고픈 몸을 이끌고 가야만 했습니다! 자라섬에서 차로 1분 거리입니다. 🤣 

이곳을 추천했던 많은 분들이 숯불 닭갈비를 말씀하시더군요. 지금까지 먹었던 닭갈비를 생각해보니, 숯불이 아닌 철판으로 볶아서 먹었던 기억이 많이 나는데요. 숯불은 처음인 거 같습니다! 매우 기대가 큽니다! 성인 3명에 초등생 1명이라서 숯불닭갈비 2인분 + 소금구이 1인분 그리고 된장찌개에 공기 하나, 막국수까지! 주문 완료!

기본 반찬입니다. 허기가 지니까 동치미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 딱 먹을 만큼만의 반찬만 나오는 느낌입니다. 사실, 주 메뉴가 맛있으면 만사 오케이 아니겠습니까? 반찬도 너무 많으면 배도 부르고 남길 우려도 있기 때문에 딱 이 정도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추가 반찬의 경우 셀프코너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역시 쌈장과 마늘+양파의 조합이 가장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상추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네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방문했기 때문에 손님은 저희 팀뿐이라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참숯불 소금구이 1인분 나왔습니다. 소금구이의 경우 전혀 맵지 않기 때문에. 딸내미 먹으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초벌을 해주시기 때문에 숯불에 약 5분 정도만 앞뒤로 하면 맛있는 닭갈비가 완성이 됩니다!

참숯불닭갈비 2인분입니다. 사장님께서는 아이들은 먹기 힘들 정도라고 말하셨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살짝 은은하게 매운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어마어마하게 맵지는 않았어요!

자자, 이제는 즐거운 먹방 시간입니다. 어머니도 마누라도 딸내미도 모두 배고픈 상태여서 아주 맛있게 잘 드시더군요. 🤣 근데 배고파서 맛있는 게 아니고, 닭갈비가 정말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도 철판에 볶아 먹는 것보다 숯불에 구워 먹는 게 더 맛있더군요. 철판에 볶아먹는 경우에는 기름이 너무 많아서 잘 안 먹었습니다만, 숯불에 구워 먹으니 기름도 많이 빠지고 아주 좋습니다! 완전 추천!

마누라께서 말씀하시길. 닭갈비는 막국수와 함께 먹어야 한다며. 1인분을 주문하셨습니다. 항상 면식 수행을 하는 저에게는 반가운 말씀이긴 합니다만 🤣 닭갈비 하고 막국수 하고 같이 먹어야 한다? 이런 공식은 맞지 않는 거 같습니다. ㅋㅋ 어쨌든, 막국수도 나쁘지 않았어요! 닭갈비만 먹으면 퍽퍽하니까 막국수로 촉촉하게 달래주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비 오는 날 막걸리라도 한잔 하고 싶었지만, 운전도 해야 하고 해서 맛을 못 본 게 가장 아쉽네요. 인터넷에서 검색한 그대로.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 닭갈비 아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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