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중곡동] 간판 그대로 도톰한 삼겹살집! 도톰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에 전에 회사에서 같이 일하셨던 분을 만나고 왔는데요. 이분께서 그렇게 강력 추천하던 삼겹살집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 먹었던 역삼동 육전식당보다 맛있다고 자부심이 뿜 뿜 하셨는데요. 과연 어떤 맛인지 직접 먹어봐야 알겠죠? 🤣 그럼 포스팅 시작해볼게요!

비가 제법 쏟아지던 날. 퇴근하고 나서 중곡역으로 바로 갔는데도 불구하고, 좌석이 만석이더군요. 이곳은 장사가 너무 잘된 나머지 예약시스템이 존재하 지를 않습니다. 🤣 도착하자마자, 번호표를 받고 대략 30분 정도 기다리고 나서 드디어 자리에 앉을 수가 있었습니다.

기본 음식으로 명이나물! 예쓰! 요즘 고기 먹을 때 명이나물이 없으면 섭섭하죠! 상추쌈보다 훨씬 고급지고 맛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플렉스가 바로 멜젓입니다! 고추냉이도 맛있기는 한데, 제 생각에는 멜젓이 당연 1순위지 않을까 합니다! 완전 대박 맛있어요!

드디어 삼겹살 (13,000원) 2인분이 나왔습니다. 와우! 저 두꺼운 삼겹살 보이시나요? 삼겹살은 하루 이상 저온에서 숙성된 것으로 보이는 숙성 냉장고가 주방 옆에 있더군요! 한눈에 보고 알았다는. 🤣 🐷 두꺼운 버섯과 함께 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는 시스템입니다. 요즘 자꾸 가게에서 구워주다 보니, 안 그런 곳에 가면 오히려 뭔가 허전한 느낌도 납니다! 

고기가 맛있게 익어갑니다. 초벌이 안되고 처음부터 굽다 보니 시간은 살짝 걸리는 편이에요! 직원분께서 아주 맛있게 잘 구워주시네요. 비가 오는 저녁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만석인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거 같습니다. 사장님도 되게 젊으신 편인데 고기에 대한 지식이 많아 보였습니다. 고기에 대한 자부심도 높은 거 같고요!

기본으로 나오는 비지찌개입니다. 보통 여느 가게에서 나오는 된장찌개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비지가 많이 들어가서 질퍽한 느낌은 아니고, 적당히 소주 국물 대용으로 충분히 먹을만한 수준입니다. 비지찌개를 보니 밥 한 그릇을 말아먹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 중간에 식어버려서 다시 한번 데워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히힛

치즈 구이용으로 하나 추가하였습니다. 가격은 6,000원이니까 개당 천원이군요. 🤣 이놈이 계산력은... 치즈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곳을 소개해주신 분이 꼭 한번 먹어봐야 한다며 강력 추천을 하시더군요. 고기에 치즈? 😟 먹기 전까지는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 가더군요. 집에서도 고기 먹을 때 치즈를 구경하기가 쉽지가 않으니깐요.

드디어 고기가 전부 구워졌습니다. 간판 그대로 도톰한 맛입니다! 노릇노릇 냄새 없는 아주 맛있는 삼겹살입니다. 개인적으로 마늘을 저렇게 끓여주는 곳이 마음에 들더군요. 아무래도 집에서는 이런 식으로 먹기 힘든데 아주 좋은 거 같아요!

너무 맛있는 나머지 삼겹살 1인분을 추가를 하고, 소주도 정신없이 둘이서 5병이나 마셔버렸네요. 비 오는 날 30분씩이나 기다려서 먹었는데 맛이 없었으면 화날 뻔했습니다만. 충분히 만석의 이유를 알게 된 거 같습니다. 여느 가게나 비슷한 두툼한 고기 시스템은 비슷하지만, 맛은 약간씩 가게마다 차이가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치즈 이거 괜찮네요. 쭈욱 늘어나면서 달달한 맛이 계속 먹고 싶어 지는 맛입니다!

비 오는 날은 파전이라고 했던가요? 가끔은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른 음식을 먹어도 될 거 같아요. 중요한 것은 술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 다음 비 오는 날은 오랜만에 파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언제 비가 올지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