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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사동] 냉면이 땡기는 계절이 왔다! 함흥 물냉면. 신사동 명인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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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 근처에 위치한 명인 등심을 가끔씩 자주 가는 단골인데요. 이번에는 육개장 말고 함흥 물냉면을 한번 먹어봤어요. 날씨도 더워지고 슬슬 냉면의 계절이 오고 있지 않겠습니까? 함흥 식이네 평양식이네. 원래 이쪽보다는 일반 냉면을 좋아했던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던 면식가였는데요. 어느 날부터인가 북한식 냉면에 맛을 느낀 뒤로는 오히려 지금까지 먹었던 일반 냉면에 맛을 잃어버리게 된 거 같습니다.

https://choinah.tistory.com/search/명인 등심

 

딸기 Story

육아하는 프로그래머이자 캠린이입니다. 딸기TV (구독과 좋아요 꾹꾹) https://www.youtube.com/channel/UCrrGt80zY_bpnr2Okgfrk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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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동안 명인 등심에서는 10번 방문하면 거의 8번 이상을 한우 육개장을 먹었을 정도로 좋아했습니다. 함흥은 약간 평양식보다 떨어진다고 할까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오늘 함흥 물냉면 한번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도전!

기본 반찬으로 왼쪽 2가지가 나오게 되며, 냉면을 주문했을 때에만 추가로 열무김치가 나오는군요! 여기서 열무김치는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 역시 냉면에는 열무김치가 제맛이죠. 사실, 냉면보다는 쫄면에 더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만. 아 쫄면 먹고 싶다!

함흥 물냉면 (8,000원)이 나왔습니다. 일단 면 자체는 굉장히 촘촘해 보이고, 수육은 1점 정도에 달걀 반개가 나오게 됩니다. 추가로 식초와 고추냉이도 가져다주시지만, 오늘은 냉면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자 그냥 먹기로 합니다.

가볍게 가위로 4등분 커트 (필수)를 해주고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대식가 입이 크다고 하더라도 여기의 물냉면을 가위 커트 없이 먹는다는 것은 상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굉장히 질기기 때문에 가위로 커트가 필수라고 생각해요. 중요한 맛은요? 굉장히 애매합니다만. 함흥식 보다는 역시 저는 평양식인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육수도 약하고, 특히 면. 면발이 굉장히 별로였습니다. 🤮 

굉장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역시 평양식 냉면이 먹어보고 싶어지는 맛인 거 같네요. 앞으로 명인 등심에서는 기존대로 육개장만 계속해서 먹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날씨 더운 다음날, 논현동의 맛있는 평양식 냉면을 먹어봐야겠네요!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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