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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진품명품 자연산 활어 전문! 남천동 광안리 부산식 물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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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닷가 주변에는 항상 판매하고 있는 물회! 하지만 물회도 각각 지역마다 다르다는 거 아시죠? 저 역시 자주 먹는 강원도의 물회를 요 근래 많이 맛을 봐왔습니다만, 오랜만에 부산에 방문 (출장 T_T)하여 색다른 물회를 먹고 왔어요! 아쉽게도 돼지국밥과 밀면은 만날 수 없었지만, 시원한 물회와 바다를 본 것만으로도 일단 만족합니다!

광안리에 위치한 진품명품 물회 집입니다. 한 군데는 아니고 근처에 또 다른 가게가 있다고 하네요. 나중에 오신 분께서 이쪽인 줄 몰랐다고 해서 알게 되었네요. 커다란 간판 덕분에 멀리서도 아주 잘 보입니다. 주차장이 있으니 편하게 접근이 가능해 보입니다.

뭐 요즘 이런 입소문 정보가 없는 곳이 없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어디에 나왔다 하는 집은 잘 믿지 않는 편입니다. 아무리 맛있다고 하더라도 내 입맛에 맛없으면 제 기준으로는 맛집이 아닌 거죠.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직접 가서 먹어보지 않는 이상. 판단은 금물입니다. 얼마나 맛있는지 직접 먹어보면 알겠죠.

가격이 일단 쌘 편이네요. 강원도 고성에서 먹었던 물회보다 대략 3천 원 정도 더 비싼 거 같습니다. 부산이라 그런가 역시 강원도보다는 물가가 확실히 올라가는 거 같네요. 오늘 일단 전원 물회로 통일해서 주문했습니다. 부산에서는 특이하게 물회에 밥을 말아먹는 풍경이 있습니다만. 역시 저는 기존에 먹는 대로 소면으로 부탁을 드렸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역시 가격이 있다 보니 기본 반찬도 제법 나오는 편이네요. 물회에 매운탕 국물이 나오는 게 마음에 들더군요. 깔끔하고 심플한 국물이 역시 소주를 부르고 있는 거겠죠? 이미 대선 한잔 했습니다. 🤣 부산에서만 마실 수 있는 대선! (서울에도 있긴 있지만 찾기 어려움) 정말 많은 5년여 만에 부산에 온만큼 먹을 수 있는 건 전부 먹고 가야겠죠! 먹방 아닙니다! 출장 왔어요 🤣

드디어 광어 물회 (16,000원)가 나왔습니다. 한눈에 봐도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물론 광어의 양은 사진에 나와 있는 만큼이고요. 아삭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오이채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물회 보신 분들은 바로 눈치채셨죠? 물회인데 국물이 어딨냐고요? 그게 바로 부산식 물회입니다.

짜잔! 이게 물회 소스입니다. 기본적으로 국자로 2번 퍼서 비벼 먹으면 되는 구죠예요. 양념 속에는 이미 얼음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정말 정말 시원하고 상큼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요런 느낌으로 비벼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처음 봤을 때에는 정말 신기했었는데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 양념이 기본적으로 들어 있는 물회는 국물을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겠고요. 비벼먹는 물회와 국물 물회의 가운데가 바로 포항에 있는 비빔 물회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물회! 모두 먹고 싶네요. 어서 빨리 코로나 시국이 끝나야 할 텐데 말입니다.

https://choinah.tistory.com/391

 

[포항] 지금까지 이런 물회는 없었다. 죽도시장 수향회식당.

안녕하세요. 이번 연휴를 이용하여 정말 오랜만에 포항에서 맛있는 물회를 먹고 왔습니다. 최근에 회사 근처에서도 물회를 몇 번 먹었습니다만, 역시 물회는 바닷가에서 먹어야 한다는 걸 이번

choinah.tistory.com

마지막은 역시 동일하게 소면을 넣어서 비벼먹으면 되겠습니다. 이 날 서울의 날씨는 27도 정도의 선선한 날씨였는데요. 기차에서 내리고 부산의 온도를 보니 31도더군요. ㄷㄷ 정말 더운 여름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시원한 물회의 맛이 좋게 느껴졌던 거 같습니다.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이 날 음식으로 고생 좀 했습니다. 너무 빨리 먹어서 채 했다는. 🏥 

갑자기 왜 명이나물이 나왔냐고요? 한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욱더 올려줄 장어구이를 주문했기 때문입니다. 민물 장어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를 주문했더니 명이나물이 나왔습니다. 명이나물이 어디 출신인지에 대해 다들 궁금해했지만. 익스큐즈 하기로 하고 넘어갑니다.

민물장어 철판구이예요. 가격은 메뉴판을 안 찍었습니다만. 대충 3~4만 원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 각각 2인분씩 주문했고요. 역시 가격 대비 양은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직접 구워서 나오는 쪽을 선택했는데 주문하고 나오기까지 꽤나 시간이 걸렸던 거 같습니다. 철판구이라서 맛은 좋지만. 철판에 달라붙어 있어서 먹기에는 조금 불편한 거 같네요.

장어탕입니다. 장어구이를 주문하게 되면 서비스로 주신다고 하는데요. 장어탕이 굉장히 묵직하면서도 국물 맛이 꽤나 좋더군요. 여기 가게는 특이하게 물회와 장어를 위주로 판매하는 가게더군요. 부산분들도 맛있다고 해서 왔지만, 이 정도면 나쁘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아침부터 SRT를 타고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먹었던 시원한 물회 한 그릇. 역시 물회는 바다에서 먹어야 제맛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갑니다. 부산의 맛있는 음식을 전부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부산에 다시 한번 가야겠습니다. 돼지국밥 못 먹은 게 너무 미련이 남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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