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가 보이는 횟집. 바다뷰 맛집! 부산횟집

안녕하세요.

부산에 업무차 출장을 왔는데,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 아닙니까? 부산 도착하자마자 물회 & 장어구이를 먹고 힘을 내서, 열심히 업체와 미팅을 마쳤는데요. 서울에 가기 전 맛있는 회를 먹기 위해 다시 한번 광안리 해수욕장에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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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진품명품 자연산 활어 전문! 남천동 광안리 부산식 물회 먹고 왔습니다.

광안대교가 보이는군요. 밤에는 정말로 예쁜 광안대교. 실제로 광안대교를 차로 드라이브하면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데요. 오늘도 이 멋진 바다 뷰를 보면서 회를 먹을 예정입니다. 이 바다 내음. 너무너무 좋습니다! 바닷가에서 살고 싶어라!

오른쪽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이 보이네요. 해운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광안리. 이곳 역시 부산분들이 좋아하시는 장소 중에 하나이고, 낮에는 몰랐는데 저녁이 되니 정말 사람들이 많이 오시더군요. 평일인데도 말입니다. 정말 날씨 하나만큼은 최고였습니다. 출장으로 부산 온 게 너무나도 아쉬울 따름이더군요.

그리고 바로 오늘 가볼 횟집인 부산 횟집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광안대교와 바다 뷰가 정말 기가 막히네요. 아쉽게도 저는 사진을 찍는 장소에 앉아서 제 눈에는 공사현장만 보이게 되더군요. 🤣 직급으로 밀렸다는... ㅋㅋ 그래도 바다가 보이는 것에 만족해야겠죠? 🌊

오늘의 메뉴는 부산 횟집 스페셜 코스로 먹을 예정입니다. 뭐든지 맛있는 음식은 역시 남이 사진 음식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기대가 굉장히 됩니다. 횟집에서 회를 먹어본 게 굉장히 오랜만이군요. 방역에 관련해서는 저는 백신 접종자이기 때문에 쿠브(COOV)로 백신 접종 결과를 보여드리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 메뉴 세팅이에요. 대충 놓고 찍으려고 했더니 같이 가신분께서 직접 또 예쁘게 세팅을 해주시더군요. 역시 센스 만점! 오늘은 계속 대선으로 부산 느낌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정말 분위기도 맛도 모두 좋았는데. 하필 이 날 너무 속이 안 좋아서 😫 지금 생각해도 매우 아쉽네요.

기본 안주가 나왔습니다. 역시 횟집답게 기본 차림이 굉장히 묵직합니다. 가족끼리 와도 너무 좋았을 거 같아요. 집에서 광어 15,000원짜리만 먹어왔던 저로써는 일단 눈이 호강하게 되더군요. 정말 횟집에 오랜만에 왔어요! 음식도 음식이지만, 먹으면서 즐길 수 있는 바다 뷰의 전경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와우! 딸내미가 그렇게 좋아하던 낙지 탕탕이가 나왔어요. 다른 지역 하고는 다르게 김가루가 올라가 있네요. 낙지의 양을 숨기려고 했던 것일까요? 🤣 살아있는 낙지 탕탕이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요! 회는 안 먹겠다는데 낙지 탕탕이는 매우 잘 먹더라고요. 사주고 싶어도 비싸서 😢 미안하다!

부산 횟집 스페셜 (1인 55,000원) 나왔습니다. 손 모델은 제가 아니고요. 동행하셨던 팀장님의 손이에요. 간결하고도 두툼하게 썰어진 회의 맛은 아주 좋았어요! 제 몸 상태만 멀쩡했다면 말입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 부산까지 가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못 먹고. 운도 지지리 없습니다. 🤣 마지막에 매운탕도 나왔는데 매운탕은 맛도 못본거 같네요. 흑흑!

야경이 정말 멋있는 광안대교입니다. 앞에 인파들이 있어서 조금 높게 찍었더니 느낌을 살리지 못한 거 같네요. 차라리 동영상을 찍을걸 그랬어요. 광안대교의 야경을 바라보며, 수변공원에서 소주 한잔의 느낌도 굉장히 좋지만. 아쉽게도 저는 기차 시간이 다 되어서 부산 당일치기 출장은 여기서 마쳐야 했습니다. 😿

부산하면 돼지국밥, 밀면 그리고 회 이렇게 떠오르는데요. 다음번에는 꼭 저의 최애 국밥 돼지국밥과 밀면을 먹으러 올 생각입니다. 서울에서 편도 400킬로의 초 장거리 여행이 되겠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꼭 한번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