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회사 근처에 있는 루위에 다녀왔는데요. 역시나 가격 빼고 모든 것을 만족하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언젠가부터 내부 주방장이 변경되었다는 플래카드가 걸리게 되고, 그 뒤로부터 메뉴와 가격에 적잖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특히 가격이 많이 오름 😢 유명한 셰프가 오게 되어서 가격이 오른 게 아닐까.라고 일반인은 생각해봅니다.
이번에는 정말로 오랜만에 팀원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고 왔어요. 팀원의 앞날을 축하해주는 그런 자리(퇴사 아님)로. 마지막에 제가 점심 한 끼 대접해주고자 합니다. 열심히 같이 일해줬으니 식사 대접은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역시나 오랜만이지만, 기본 반찬만으로도 꽤나 깔끔함이 눈에 보입니다. 바쁘셔서 그렇겠지만 네모를 정렬해주셨어도 정말 이백 점 드리고 싶었는데 😂 저의 과한 욕심이겠지요. 저는 항상 루위에 오게 되면 추가로 양파와 춘장을 꼭 부탁드립니다. 다른 중식당 대비 양도 많이 주시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차돌 짬뽕 (13,000원) 나왔습니다. 우선 가격이 후들후들하시죠. 직장인들이 먹는 점심 가격이 요즘 9천 원 만원이 평균 가격이긴 합니다만. 역시나 13,000원의 가격은 부담되는 게 사실이죠. 나중에 검색해보고 알았습니다만, 배달의 민족으로 집 근처 차돌 짬뽕 가격을 보면. 사실 루위가 굉장히 비싼 것만은 아니더군요. 차돌 짬뽕, 문어 짬뽕 등등 비싼 가격들의 음식들이 즐비하지만 13,000원의 가격을 보자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갈 거 같네요.
하지만, 역시 가격을 상쇄시켜주는 게 바로 맛 아니겠습니까. 국물 한 숟가락. 그리고 차돌 한 젓가락. 마지막에 면치기까지. 3종 세트 앞에서는 나도 모르게 그만 그래... 13000원이 아깝지 않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거죠. 다른 음식도 먹어봤지만, 정말 여기서는 차돌 짬뽕이 탑 3에는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드셔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변 테이블에서도 많은 분들아 차돌 짬뽕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그만큼 루위의 최애 메뉴가 아닐지. 😂
군더더기 없는 해물과 생각보다 많은 차돌박이. 면은 역시나 짬뽕 면. 이 모든 게 정말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점심 한 끼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전날 마셨던 술이 완벽하게 해장이 되는순간이었습니다. 👍 전날 술을 안 드셨더라도. 시원한 국물 맛에 빠지게 되면 헤어 나오기 힘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