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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자기기

[HHKB] 어느날 갑자기 키보드에 커피를 쏟았다면? 분해해서 닦아야죠! HHKB/해피해킹/무접점/기계식 키보드 청소기 (2년만에 또 커피 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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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왜 꼭 그런 날 있지 않으신가요? 아침부터 바쁜데 커피 쏟아지고. 뭔가 되는 일이 없다고 느껴지는 날들. 그게 바로 저에게 일어난 거 같네요. 언제 응모한 지 기억도 나지 않는 곳으로부터 받았던 스타벅스 쿠폰으로 커피를 룰루랄라 받아서 출근을 했는데 그만... 키보드 위에 커피 샤워를 하게 된 것이죠. 🤣 평소 키보드 위에 물도 흘리지 않는데. 왜 꼭 커피여야만 했는가? 긍정적으로 생각해봅니다. 그래... 청소 한지 2년 정도 된 거 같으니깐 해야지... 🧹 ⌨️ 

문제의 커피입니다. ☕️ 항상 저 위치에 두고 마셨는데, 이제는 더 이상 여기에 놓으면 안 될 거 같네요. 같은 위치에서 커피를 2번이나 쏟을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 아침부터 더운 날씨에 시원한 커피 한 모금까지는 좋았는데. 커피 쏟은 장면은 너무 당황해서 찍지 못했네요.  그래도 2년 전 청소하는 포스팅과 거의 유사하지만, 오늘 또 새롭게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https://choinah.tistory.com/427

 

[HHKB] 무접점 키보드와 커피가 만난 날.

안녕하세요. 제목 보시면 딱 느낌 오시죠? ㅠ_ㅠ 오늘은 커피를 안 마셨어야 하는 날인지.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그만 커피를 키보드에 쏟고야 말았습니다. 😱 바로 정신 차리고, 오랜만에

choinah.tistory.com

키보드 분해를 위해서는 이렇게 생긴 녀석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리무버를 따로 구매를 했습니다. 키보드 구매에 따라서 리무버가 포함이 된 녀석들도 있는 거 같더라고요. 해피해킹은 별도로 구매 해야 해서 몇 년 전에 구매를 했어요. 한번 구매하게 되면 키보드를 안 쓸 때까지 쓸 친구 같은 존재랄까요? 🤣 1년에 한 번 정도 만나면 좋은 친구~ 자주 만나면 😰 서로 스트레스입니다!

각설하고, 후다닥 키를 제거해봅니다. 아래쪽에 커피의 흔적들이 남아있군요. 대충 물티슈와 휴지로 커피를 닦아내긴 했지만, 역시 키보드 내부에 커피가 남아있어요! 이래서 키를 제거하고 닦아줘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상태로 썼다가는 끈적끈적 💩 으... 생각하기 싫습니다. 쾌적한 업무를 위해서라도 깔끔하게 닦아줘야겠습니다. 꼭 커피를 쏟아서가 아니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청소해주는 게 좋은데 쉽지 않네요.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지만 은근히 귀찮거든요. 🤣 

제거한 키는 이렇게 나란히 줄을 세워서 가지런히 놓아줍니다. 간이 콩알만 해서 저게 섞어지면 나중에 제대로 조립을 못할 거 같아요. 인터넷 보면 세척을 제대로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저는 그냥 깨끗하게 털고 닦아줄 생각입니다. 빨리 정리하고 업무도 해야 하기 때문이죠. 먼지만 깨끗하게 제거를 해줘도 오늘은 성공입니다!

그럼 키보드에 묻어있는 먼지를 어떻게 제거하느냐? 바로 이 녀석입니다.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여성용 브러시인데요. 한 개에 천 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 이 도구를 이용해서 키캡 내부와 키보드에 묻어있는 먼지를 제거하려고 합니다. 물티슈를 이용해서 커피를 완전히 닦은 다음에 먼지를 털면 되겠습니다. 좁은 구석은 샤프나 볼펜을 이용해서 물티슈로 닦으면 됩니다. 👍 

열심히 닦고 털고 털었는데요. 깨끗하게 보이죠? 🤣 먼지가 키보드 구석구석 쌓인 채로 생활하다 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머리카락은 언제 들어온 건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의 평화가 오게 되는군요. 윤활유를 구매한다는 걸 깜빡했는데 다음번에는 꼭 구매를 해서 분해할 때 한번 칠해줘야 할거 같네요. 하지만, 검색을 해보니 키보드를 분해해야 하는 거 같은데 😳 굉장히 난이도가 있는 작업이겠네요. 일단 보류 ㅋ

키보드에 묻어 있는 먼지를 제거하고 키캡을 다시 원복 하려 했으나, 뭔가 찜찜해서 키캡 내부를 보니 이렇게나 많은 먼지가 붙어있더군요! 으악~😤 특히 스페이스바 같이 면적이 큰 키캡은 굉장히 먼지가 많이 있었어요! 코로나 덕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먼지는 깨끗하게 다이소 브러시를 이용해서 제거해 주겠습니다. 구석구석 먼지를 털고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Tada~🎉 드디어 깔끔하게 끝났습니다. 분해부터 조립까지 대략 30분 정도 걸린 거 같네요. 이렇게 쉬운 난이도의 작업이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엄두가 잘 나지 않습니다. 한 땀 한 땀 분해를 해줘야 하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깔끔한 업무를 위해서는 1년에 한 번 정도 꼭 잊지 말고 청소를 해줘야겠습니다.

오늘도 얼떨결에 커피 덕분에 키보드 청소를 하게 되었네요. 하고 나서 깨끗한 키보드를 보니 마음이 편하긴 하지만, 앞으로 키보드 근처에서 음료를 마시는 행위는 지양 해야 할거 같네요. 하지만 인간은 뭐다? 🤣 다음에 기회가 되면 키보드 덮개를 한번 구매해야겠네요. 퇴근하고 덮어두면 먼지로부터 조금 이마나 해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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