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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R

[평창] 자동차로 청옥산 정상까지 가보자! 육백마지기 정상/루프탑텐트/드라이브/차박/풍력발전기/도깨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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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동차로 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산 정상이 몇 군데 있는데요. 오랜만에 강원도 평창에 위치하고 있는 육백마지기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육백마지기에 다녀오면서 지명에 대한 궁금증이 없었는데요! 어머님하고 같이 다녀오면서 물어보시더라고요. ㅋㅋ 그동안 저도 잘 몰랐었는데 이제 와서 제대로 알고 갑니다!

육백마지기란? 평창 미탄면에 위치한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축구장 여섯 개 정도를 합쳐 놓은 넓은 초원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는 평창 여행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https://tour.pc.go.kr/Home/H20000/H20100/H201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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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육백마지기 입니다. 내비게이션에 육백마지기로 검색하면 쉽게 나오는 곳이며, 승용차 / SUV 할거 없이 모두 진입 가능합니다. 다만, 산 정상이기 때문에 진입로가 매우 꼬불꼬불하기 때문에 맞은편 차량에 조심해서 서행하셔야겠습니다. 아침 10시 정도 도착했는데 안개가 정말 멋있게 보입니다. 지금의 날씨는 강원도라서 아침과 밤은 매우 쌀쌀합니다. 겉옷을 항상 챙겨 오시는 게 좋습니다!

사실, 넓은 평원 빼고는 볼만한 게 크게 많지 않습니다. ㅋㅋ 올 때마다 대략 1시간 내외 코스로 보고 돌아가는 거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 게 야영 금지입니다. 텐트나 타프를 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빅텐트까지 설치하신 분들이 계시더군요. 이렇게 한글을 모를 수 있을까요? 이렇게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점점 폐쇄가 되는 것입니다. 제발 하지 마라는 것은 하지 맙시다. 어린아이도 읽을 수 있는 "야영 금지" 푯말을 왜 모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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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풍력발전기와 넓은 평원을 보고 있으면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거 같습니다. 7~8월 여름에는 정말 예쁜 꽃들로 가득한 곳이지만 저에게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금이 멋있는 거 같아요. 겨울이 되고 눈이 오면 그 또한 정말 멋있는 곳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올 때마다 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주 멋있는 곳! 청옥산 육백마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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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예쁜 조형물이 추가되었습니다. 무지개 색상의 나무 의자. 한가롭게 놓인 교회 형상의 구조물까지. 꽃이 없어서 왠지 휑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앉아서 넓은 평원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이내 편안해지게 됩니다. 이 광경을 보고자 서울에서 약 3시간을 달려왔는지 모릅니다. 오는 길은 힘들었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으로 좋습니다!

넓은 평원의 느낌 어떠신가요? 사진보다는 역시 실제 가서 느끼는 게 좋겠네요! 이곳만큼은 사진에서 표현하고 싶은 대로 전부 담는 게 힘들더라고요. 제가 전문 사진사가 아니다 보니 사진으로 전달드릴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T_T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말보다는 평일에 방문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주말에는 차박 하러 오시는 분들로 주차장이나 근처 노지에 빼곡합니다. 이제는 날씨가 조금 추워져서 많이 줄어들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차박 여행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마지막 사진으로는 육백마지기 고도 정보를 올려드립니다. 애플 워치 울트라로 확인해보니 고도가 대략 1,190M 정도로 나오는 거 같네요. 올라오는 길에 귀가 살짝 먹먹해질 수 있지만 그렇게 심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도 충분히 같이 올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을 찍은 곳은 육백마지기 Cafe에서 찍었는데요. 이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저도 처음 방문한 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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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화장실이 있기는 하지만 개방하는 타이밍이 애매하기 때문에 올라오기 전에 꼭 화장실에 들렀다가 오시는 게 좋습니다! 주차장은 대략 20대 정도? 가능하지만, 이렇게 주차를 해놓고 트렁크를 개방하고 구경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 혼자 구경하는데 무슨 소리냐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산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제발 하지 마라는 것은 하지 맙시다.

차로 올라올 수 있는 산 꼭대기. 청옥산 육백마지기. 끝없이 펼쳐진 대 자연의 느낌. 말로 전부 표현하는 게 어렵네요! 꼭 한번 오셔서 직접 느껴보시는 게 제일 좋을 거 같네요..!! 그리고 지난번에는 마을 주민분들께서 김밥도 판매하시던데 이른 아침이라 없는 게 아쉬웠네요. 다음번에 올 때에는 뜨거운 물 하고 컵라면 챙겨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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