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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종로] 메밀과 막국수가 맛있는 곳. 오늘의 면식 수행! 광화문 미진 입니다. 냉메밀/메밀막국수/돈까스/보쌈/교보문고/광화문/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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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딸아이하고 교보문고 투어를 마치고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해야만 했습니다. 집에 가서 먹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아무거나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입니다. 교보문고 근처를 중심으로 맛집을 검색하니 미진이라는 가게가 바로 보이더군요. 다른 곳 몇 군데 봤지만, 댓글들이 너무 심각해서 미진으로 결정하고 출발합니다!

 

[광화문] 버스 타고 딸이아와 함께 하는 교보문고 광화문 데이트!

안녕하세요.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 주말이지만 집에 있을 수만은 없기에, 오래간만에 딸아이와 함께 버스를 타고 광화문으로 나왔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올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주변 교통이

choinah.tistory.com

가게는 역시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대기열이 있더라고요. 저희도 약 15분 정도 대기를 하고 2층에 있는 좌석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1층만 있는 줄 알았더니 2층도 있더라고요! 좌석은 오히려 2층이 먹기 편해 보이더군요. 좌석에 앉고 보니 서울시로부터 받은 인증서도 있고 나름 맛집이 맞는 거 같습니다. 가격은 역시 기본 만원이 넘는 메뉴들이고, 주변을 살펴보니 메밀을 많이 드시는 거 같더군요. 원래는 냉메밀에 보쌈 정식이나 먹을까 했는데 돈가스로 변경했어요!

기본 반찬입니다. 이모님들이 빠르게 빠르게 움직이면서 가져다주시더군요. 점심에 사람이 많으니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너무 서둘러서 재촉을 하시더라고요. 메뉴 고를 새도 없었던 거 같네요. ㅋㅋ 단무지는 일반 맛일 테고, 국수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겉절이가 나왔습니다. 적당히 맵지도 않아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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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한편에는 메밀 드시는 분을 위해 사이드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아 메밀 먹을걸...) 김가루와 무즙 그리고 송송 썰어져 있는 파까지! 이렇게 세 개 몽땅 넣어서 먹는 메밀국수! 생각만 해도 맛있을 거 같네요!

메밀막국수 (11,000원)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옆에 보니 일반 냉메밀을 주문할걸 살짝 후회를 했지만 시원한 냉메밀도 괜찮은 선택지였습니다. 면이 탱글탱글 한 게 가장 좋더라고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 얼음으로 무장한 냉 메밀 막국수! 오전 내내 도보로 피곤했는데 먹고 나니 살짝 피곤이 풀리더군요. ㅋㅋ

수제돈가스 (11,000원) 나왔습니다. 처음에 미니 메밀을 가져다주시길래 서비스인가 했더니 돈가스를 주문하면 나온다고 하더군요. 미리 알았더라면 제가 다른 메뉴를 주문했어야 했는데 ㅎㅎ 이미 지나가버린 일! 수제돈가스라고 해도 양이 많은 편입니다. 마카로니, 샐러드, 적당한 양의 밥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돈가스 입니다.

수제돈가스는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무엇보다 돈가스 소스가 다른 곳 하고 확실히 다른 거 같습니다. 소스가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소스에 찍어서 돈가스 한입하면! 이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을 거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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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이지만 시원한 막국수는 정신이 번쩍 들게 해 줍니다. 각종 야채가 들어있어서 식감도 나쁘지 않았고요. 먹는 내내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알 거 같습니다. 달달하고 시원한 국물까지 아주 좋았어요!

교보문고 투어와 종로의 맛집까지! 원래 계획은 종로의 멋진 곳에서 낮술을 하는 것이었지만, 계획이야 원래 수정돼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ㅋㅋ 아이를 데리고 술 마시는 것도 좀 그렇고.. 시원한 막국수와 돈가스 조합! 아이를 데리고 나쁘지 않았어요! 점심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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