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 주말이지만 집에 있을 수만은 없기에, 오래간만에 딸아이와 함께 버스를 타고 광화문으로 나왔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올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주변 교통이나 주차장이 여의치 않아서 편하게 버스를 타고 왔어요. 다행히 광화문까지 버스 한 번으로 올 수 있었거든요! 미세먼지만 좋았어도 백 점짜리 주말이었겠지만 미세먼지는 정말 왜 이렇게 안 좋은 걸까요? T_T 오랜만에 KF94 를 쓰니깐 너무 답답합니다.
교보문고 입구에 커다란 돌이 있네요. 정말 좋은 문구입니다. 괜히 가슴이 아파오는 것은 책을 읽지 않아서겠죠? ㅋㅋ 자녀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지 말고 먼저 읽으라는 문구가 떠오르네요. 조금씩이라도 실천을 해봐야겠네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교보문고는 지하에 있더라고요. (처음 와봄) 입구에는 계묘년을 맞이해서 귀여운 토끼들이 전시 되어 있었어요. 광화문 군데군데 토끼를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오셔도 좋을 듯합니다.
작년에 코엑스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 이후에 오랜만에 책방에 온 듯합니다. 교보문고가 이렇게 크다니!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각종 책들로 가득해서 어느 코너로 가야 할지 감이 안 잡히더군요. 딸아이가 교보문고를 가보자고 해서 물어봤더니 친구들도 모두 다녀왔다고 자랑을 했나 보더라고요. ㅋㅋ 아빠가 이런 건 또 질 수 없지요!
와우! 명탐정 코난이 아직도 책으로 출간 중이네요! 그리고 드래곤볼 슈퍼도 보이고요. 정말 추억의 만화들입니다. 드래곤볼은 단연코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만화 입니다. 물론, 일본어로 되어 있고 이 시국이라 일본 만화책 구매는 슬쩍 내려놓아야겠습니다.
군데군데 멋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는 듯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도서들도 많이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오셔도 좋을 듯합니다. 다만, 앉아서 따로 책을 볼 수 있는 의자가 없다는 게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하지만 이곳은 도서관이 아닌 책방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거 같기도 합니다.
교보문고에는 책이 다해서 몇 권이나 될까요? 온오프라인 통틀어서 대한민국 최대의 도서쇼핑몰! 책만 있는 게 아니라 음반도 판매하고 정말 굉장히 큽니다! 광화문에서 약속이 있으면 미리 와서 책 구경하고 가도 될 거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방문한 각종 인형이나 피겨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쭉 보니까 오늘 교보문고의 이곳에 오고 싶었던 모양이더라고요. 눈을 멈출 수가 없는 딸내미! 구매도 하고 싶고 계속 조르지만. 가격들이 너무 비쌉니다. T_T 그리고 피겨도 집에 많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조용히 구경만 하고 가야겠어요. 아이들 데리고 오면 아마 이 코너를 제일 좋아할 거예요!
그냥 집에 올 수는 없기에 미니 사이즈의 책을 두권 구매했어요. 딸아이가 읽고 싶어 하는 플란다스의 개, 어린 왕자입니다. 플란다스의 개는 집에 와서 순식간에 전부 읽어버렸더라고요! 책을 사주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게임도 해야 하고 학원도 가야 하는 바쁜 어린이들에게 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날이었습니다!
다음에 갈 때에는 자차로 가야겠어요. 책을 구매하면 1시간 (금액에 따라 상이) 무료 주차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얼마나 걸었는지 다리가 많이 아프네요. ㅋㅋ 맛있는 점심도 먹고 즐거운 데이트였습니다!
[종로] 메밀과 막국수가 맛있는 곳. 오늘의 면식 수행! 광화문 미진 입니다. 냉메밀/메밀막국수/
안녕하세요. 딸아이하고 교보문고 투어를 마치고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해야만 했습니다. 집에 가서 먹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아무거나 먹을 수도 없는
choinah.tistor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