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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고성] 2023년 1월 1일 신년 해맞이! 강원도 고성 화진포! 딸아이와 함께 즐거운 일출 데이트 ♥️ 일출/해돋이/동해바다/강원도/고성/화진포/거진/속초/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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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2023년 새해 가 밝았습니다! 새해 해돋이를 갈까 말까 고민하던 찰나에. 예전 사진을 문득 봤는데요. 놀랍게도 1월 1일에 해돋이를 보러 간 적이 한 번도 없더라고요? 🙄 그래! 가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떠나는 무작정 당일치기 여행! 자고 있는 딸아이만 깨워서 후다닥 준비해서 서울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출발해보기로 합니다! 🚗

 

 

[고성] 오랜만의 1박 2일 차박 여행. 일상을 떠나 자유로운 여행. 루프탑텐트/아이캠퍼/여행/차박/

안녕하세요. ^_^ 지난주에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 져서 대충 챙겨서 무작정 강원도 고성에 다녀왔습니다. 무작정 떠날 수 있는 것은 역시 루프탑텐트가 있어서겠죠? 적당한 장소에서 쉬거나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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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일출이 보고 싶을때 무작정 떠나보기. 나 혼자 가보는 강원도 당일치기 드라이브 여행기.

안녕하세요. 2022년이 새롭게 시작이 되었지만, 여전히 마음속의 갈피를 잡는 게 힘이 드는군요. 소위 말하는 번아웃 상태가 오래 지속이 되는 거 같은데 답답한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어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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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캠핑] 진부령 고개를 넘어 고성 화진포 나 혼자 간다.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는 마누라하고 딸랑구가 처형 집으로 간덕에. 무려 혼자 지내게 되었습니다. (무한 감사 🙏) ㅋㅋ 혼자서 무얼 할지 한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친구 만나서 (혹은 불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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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시간이 대략 7시 43분으로 나오니깐. 새벽 3시 정도에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도착하고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쉬면서 기다리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엄청난 경기도 오산 이었습니다! 1월 1일에 해를 보러 가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더군요? 고속도로에 차가 서 있더라는 🤣 정말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거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화진포 해수욕장에 도착을 했는데 세상에나. 새벽 6시에 주차장 만차가 말이 됩니까? 🤣 다행히 옆에 야영지 주차장도 사용가능하게 해 주셔서 그쪽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오실 줄이야.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어쨌거나 한 시간 정도 여유가 남아서 배도 고프니 컵라면 하나 끓여 먹기로 했어요! 차에서 버너는 위험하니깐 안되고요! 집에서 온수를 가지고 왔습니다. 스탠리 보온병 인데 정말 보온 능력이 어마어마하더군요. 펄펄 끓는 물 그대롭니다! 대박! 👍 딸내미가 좋아하는 참개라면 2개를 맛있게 냠냠했어요. 🤣 

컵라면을 먹고 슬슬 7시가 넘어서 해변가로 나왔어요. 멋진 화진포 기념석에서 사진 한번 찍어야겠죠? 역시 바다는 바답니다!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더라고요. 아침에 해돋이 보실 분들은 꼭 따뜻하게 입고 오셔야겠습니다. 온도는 서울보다 높을지언정 바람이 정말 쌔게 불거든요. 아이들 감기 걸리기 쉬우니 모자하고 장갑 등 방한에 꼭 신경 써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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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진포 해변 주차장에서 차박 금지입니다. (공중 화장실 있음)
  • 차박하실 분은 옆에 화진포 야영장 (유로) 있습니다.

바다를 보러 오기까지 세 시간 동안 차를 타고 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운전자도 힘들뿐더러 동승자도 힘들죠. 하지만 고진감래 라고 했지요? 힘들게 차를 타고 온 만큼 멋지고 넓은 동해바다를 볼 수 있는 보상이 있으니깐요. 그리고 오늘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해돋이 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 

잠시 동해바다의 파도 소리를 감상해 보실까요? 드넓은 바다를 보고 있자면 정말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물론 뒤돌아서면 삶의 모든 스트레스가 다시 생각나겠지만요. 지금 이 순간만큼은 딸아이와 함께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 너무 좋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뷰!

7시 43분. 기가 막히게 시간이 딱 들어맞습니다! 저 멀리서 빨갛고 귀여운 해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딸내미 표현으로는 꿀밤 한 대 맞은듯한 느낌이라네요? 아이들의 표현이란 감히 어른으로써는 상상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 일출을 보러 여러 번 왔지만 못 보고 간 적도 굉장히 많았는데 오늘 이 순간만큼은 정말 운이 좋은 거 같습니다. 비록 발은 시리고 바람은 매섭고 불지만 이 모습을 보기 위해 고생했던 순간이 모두 사라지는듯한 느낌입니다. 정말 너무 예쁘지 않나요? 🌅 

바다에 와서는 별거 없습니다. 열심히 구경하고 열심히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거 외에는요. 집에 가서 보면 사진밖에 남지 않거든요? 손가락이 시려오지만 그래도 열심히 찍어줍니다. 제가 찍은 영상이나 사진을 어머니나 가족들이 볼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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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기 시작하니 날씨가 추워서 사람들이 서둘러 발걸음을 자동차로 옮기더군요. 저도 오래오래 이 순간을 간직하고 싶지만, 추워서 힘들다는 딸내미를 그대로 놔둘 수 없기에 아쉽지만 2023년 첫 일출은 여기까지 해야 할 듯합니다.

스포티지R 을 만 킬로 정도에 가지고 와서 벌써 13만 킬로가 넘었네요. 그동안 큰 탈 없이 달려준 자동차에 너무 고맙고, 올해도 열심히 저와 가족들을 위해 달려줘야 할 거 같네요. 🤣 로또라도 되면 저도 새 차를 살 수 있겠죠? 😭 

마지막으로 집에 가는 길에 있는 인제 쪽에 들렸습니다. 진부령에서 인제 넘어가는 길에 있는 매바위 인공폭포 입니다. 많이들 보셨을 거예요? 역시나 겨울이 되니 폭포가 꽁꽁 얼어붙었네요. 여름에는 시원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인데 겨울도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클라이밍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나중에 날씨가 선선해지면 또 한 번 놀러 와야겠습니다!

서울 > 고성까지 3시간, 반대로 귀가하는데 4시간 정도 소요되는. 나름 피곤한 코스이긴 합니다만 🤣 정말 운 좋게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합니다. 사랑하는 딸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올해에도 건강하게만 자랄 수 있기를 기도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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