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3월도 곧 마감이 다가오는 거 같습니다. 1분기가 이렇게 빠른 시간으로 훌쩍 지나가고 있네요! 3월을 맞이하여 팀 내 신입사원도 입사를 해서 겸사겸사 회식을 진행했어요! 이번에는 약 3년 만에 우정양곱창을 방문했는데요. 여전히 사람이 많고 여전히 비싼 가격이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이팅까지 생기는 대단한 곳입니다! 정말 회식 아니고서야 방문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
우정양곱창입니다. 퇴근하고 약 5시 반정도에 왔는데 테이블이 한 개 남았더라고요 🤣 나머지는 모두 예약좌석이었는데 진짜 하마터면 오자마자 대기할 뻔했습니다. 예약도 일주일 전부터 다섯 테이블만 받는다고 하는데요. 아마 ☎️ 전화기에 불이 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저는 회사에서 가까운 편이라 이렇게 일찍 오는 게 좋더라고요!
저녁 6시도 안 된 시간에 찍은 사진이라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설마 설마 했는데, 이렇게 이른 시간인데 사람이 많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정도면 맛집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거 같네요. 🤣 아무리 맛집이라고는 해도 여기 되게 비싸거든요? ㅋㅋ 한 가격 하는 장소인데도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네요!
메뉴판입니다. 뜨악! 가격 실화입니까? 정확히 3년 전에 방문했을 때 사진을 검색해 보니 모둠 한판 대 사이즈가 9만 원이 살짝 안되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무려 10만 원 하고도 6천 원이 붙었습니다! 아무리 곱창이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고 하지만 여기 안 와본 사람에게 금액을 말하면 열이면 열 놀랄 수밖에 없는 가격입니다. 마치, 곱창계의 청담동 같은 느낌입니다. 🤣
기본 상차람입니다. 블로그를 검색해 보면, 특히 두 번째에 있는 빨간 파무침과 맹맹해 보이는? 계란찜이 굉장히 인기가 많아 보이더군요. 실제로 먹어봤는데 제 개인적은 느낌으로는 파무침이 정말 맛있었어요! 살짝 느끼할 수 있는 곱창에다가 파무침을 먹으면 이게 또 완벽한 조화 를 이룰 수밖에 없습니다! 천엽은 안 먹은 지 좀 돼서 패스해야겠어요! 생간은 진짜 쫄깃해서 완전 강춥니다.
생간은 옛날에 아버지 하고 많이 먹었던 바로 그 맛이에요!
아버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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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도 준비되었으니, 본격적으로 오늘의 선수를 불러보겠습니다. 바야흐로 참이슬의 시대는 이제 지나간 거 같네요! 제로 슈가! 새로 소주의 등판입니다. 설탕이 없다는 거까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뒷맛이 너무너무 깔끔합니다. 나름 애주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까지 깔끔한 소주 맛을 알아버리고는 이제 참이슬과의 앞으로 만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모둠 한판 (106,000원) 나왔습니다. 오기 전까지 많은 블로그와 사이트를 검색했는데요. 정말로 대 사이즈의 양이 적은 것일까?라는 의문이 많이 생기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직접 와서 모둠 한판을 보니까. 정말 양이 적다! 비싸다! 딱 이 두 마디로 압축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일단 맛은 둘째 치더라도 가성비 면에서 굉장히 가격이 사악합니다. 곱창 한판에 10만 원이라는 게 믿을 수 없습니다? 🤣
하지만! 맛이 이 모든 사악한 가격을 용서해 주더군요. 부드러운 곱창. 곱이 가득하고 잡내가 1도 없는 곱창. 말 그대로 곱창계의 청담동! VIP만이 좋아하는 그런 맛입니다! 이모님께서 친절하게 잘라주시고, 부위별로 설명도 해주십니다. 항상 그렇듯 그 자리에서는 분명히 설명을 잘 들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
우정양곱창의 곱창은 일단, 잡내가 나지 않고 정말 부드럽습니다. 진짜 골린이인 제가 판단해 보면. 저처럼 곱창을 잘 못 먹는 사람조차도 곱창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맛일 거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곱창을 별로 안 좋아했던 이유는 바로 잡내거든요. 여기는 진짜 잡내가 1도 없습니다. 믿고 드셔도 되겠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특양밥 (20,000원) 나왔습니다. 밥을 넣어서 볶은 건데 왜 이리 비싸냐?라고 저도 당연히 먹기 전에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실물을 보고 나니, 밥 안에 특양이 많이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 특양밥 자체가 대략 3인분 정도의 양입니다. 양이 적지 않아요! 보통 4인 기준 테이블에 이거 하나 시키면 충분합니다. 마무리로 꼭 드셔야 할 메뉴입니다! 꼭 드셔보세요!
서두에서도 적었지만, 예약을 못하셨을 경우에는 빠른 빛의 속도로 퇴근런 해도 대기가 있는 곳입니다. 주변에 있는 스타벅스나 다른 커피숍에서 많이 기다린다고 하시니깐 빨리 올 수 없는 경우에는 이용하시면 될 거 같아요. 가격이 정말 비싼 만큼. 맛에 대한 보장은 확실한 곳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개인 지갑으로는 먹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비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