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가한 일요일에 모처럼 딸아이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고 있어요! 오전에는 의정부시에 있는 미술도서관에서 북 데이트를 즐기고 점심을 먹기 위해서 다시 집 근처로 왔습니다. 원래는 근처에 있는 맛집에 갈까 했는데 딸내미가 굳이 즉석우동을 먹자고 해서 🤣 정말 여기 우동맛에 푹 빠진 거 같아요! 오늘이 벌써 두 번째 방문이거든요! 🤣
기본 반찬입니다! 우동집에 반찬이라고 해봤자 역시 단무지와 김치 이외에 특별한 게 있을 수 없죠? 🤣 메뉴판을 보니 아직 금액에 변동은 없는 듯합니다. 우동 한 그릇에 5천 원으로 굉장히 저렴한 우동 맛집입니다! 지난번 우동 수행과 가격은 위의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세요! 🙏
즉석 우동 (5,000원) 나왔습니다. 딸내미가 푹 빠진 황홀한 맛의 우동입니다. 보시는 데로 정말 우동 그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비주얼입니다. 딸아이는 본연의 맛을 항상 강조하더라고요. 추가로 다른 것들이 들어가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고지식한 면이 있어요. 🤣 어쨌든, 그런 딸내미가 좋아하는 가락국수입니다! 국물도 정말 깔끔하고 무엇보다 면발이 끝내줍니다. 진짜 면이 부드러운데 설명하는 게 더 어려운 거 같습니다. 🤣
우동을 주문하면 나오게 되는 서비스 만두입니다. 일반만두와 김치만두 2개가 각각 나오게 되는데요. 딸내미가 만두맛을 아직까지 잘 몰라서 오늘도 만두 4알은 모두 제 뱃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네요. 🤣 우동 한 그릇에 만두까지 먹으면 배가 확실히 부릅니다. 💯 오늘도 배가 든든할 거 같습니다.
얼큰 우동 (5,500원) 나왔습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부터 얼큰이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늘 주문하게 되었네요. 지난번에는 일반 우동에 고춧가루 뿌려서 먹었는데 오늘 얼큰 우동을 보게 되니까 고춧가루는 단순한 장난이었구나..라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더군요. 매운맛과 감칠맛의 차이가 확 다릅니다. 매운 음식을 먹고 싶으신 분들은 무조건 얼큰 우동 추천합니다.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가 생각날 정도로 국물이 아주 개운합니다. 어제 마신 소주가 잘 내려갔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 잘 갔니?ㅋㅋ
오늘도 역시 우동 한 그릇 깔끔하게 다 먹은 딸내미입니다. 물론 면발 조금은 제가 먹어줬습니다만. 🤣 가격도 5천 원이지만 양도 제법 많습니다. 남자 애들은 다 먹을 수 있는 양인데, 여자 애들은 조금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주변 테이블에서 돈가스를 많이 먹던데, 다음번에는 돈가스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하는군요. 🤣
딸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쌍문동 즉석우동! 가게 앞에 작지만 차량 2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점심시간에는 다소 사람이 많은 거 같고요. 대기까지는 아니지만 아직까지 주변에서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오늘도 우동 한 그릇 너무 잘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