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샤오미 미밴드 7을 개봉해보려고 합니다. 갑자기 왜 샤오미 미밴드 7인 겁니까? 하시는 분들에게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딸아이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데 매번 전화를 잘 안 받더라고요. 무음으로 해놓은 버릇이 있어서 부모 입장에서 매우 답답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가성비 스마트밴드인 미밴드를 오랜만에 찾아보게 되었고 최신 제품인 미밴드 7로 선택을 하게 되었어요!
샤오미 미밴드 7입니다. 개인적으로 샤오미 미밴드 1,2를 써봤는데 벌써 7까지 나왔군요. 감개가 무량합니다. 박스도 예전에 비해서 두 배 이상은 커진 거 같네요? 안에 뭐가 많이 들어가 있으려나요 🤣 예전에 2만 원대에 구매했던 거 같은데 지금 미밴드 7의 가격은 약 5만 원대로 두 배정도 오른 거 같네요. 기능이나 배터리 감안하면 뭐 당연한 걸 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성품입니다. 미밴드 7과 충전기 그리고 사용설명서 책이 한 권 들어있네요! 한글이 없을 줄 알았는데 국내 정발이라 그런지 가운데쯤에 한글 설명서가 있더라고요. 공식적으로 한글도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구매했던 거 같네요. 제가 사용하면 모르겠지만. 딸아이가 사용하기 때문에 확실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미밴드 7과 충전기의 모습입니다. 미밴드는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어 보입니다만. (넓어진 화면 빼고) 충전기는 예전과 달리 많이 변한 거 같아요. 자석이 달려있기 때문에 착 하고 붙는 게 인상 깊었어요. 요즘 워치나 밴드류의 충전에 있어서 자석은 기본옵션이 된 거 같네요. 👍
혹시 하는 생각에 충전기를 꽂아보니 50% 정도 배터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바로 세팅을 진행했습니다. 샤오미 어플인 Mi Fitness를 다운로드하시고 계정을 새로 만들어야 하더라고요. 딸아이는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저의 정보로 계정을 생성해 주었습니다. 성인이 되면 이 모든 것들로부터 해방이 돼서 좋긴 하겠지만. 그날이 빨리 안 왔으면 좋겠네요. 🤣
위에 있는 링크에서 미리 설치하셔도 되고, 미밴드 7에서도 친절하게 QR코드로 보여주고 있네요. 카메라를 향하게 되면 미 피트니스를 설치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줍니다. 설치부터 세팅까지 부모가 해주기에 어렵지 않고 편리합니다. 설치부터 세팅까지 30분 걸렸을까요? 🤣
설정하면서 만져본 미밴드 7의 느낌은 이렇습니다.
- 화면이 커서 좋다!
- 배터리가 약 1주일 간다는데. 이건 지켜봐야 할 듯 (AOD OFF)
- 앱을 실행하고 뒤로 가기 등 제스처가 살짝 불편
- 심박수, 수면 등등 가성비는 최고
- 딸아이 맞춤 알림 (10개까지 가능) 설정
무게도 가벼워서 딸아이도 손목에 거부감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밴드가 새것이라 착용할 때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사용하면서 개선이 될 거라서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딸아이도 신기한지 심박수도 체크해 보고 그러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더 잘 사용하는 거 같네요. 🤣 이상으로 간단한 개봉기 마치겠습니다. 한두 달 사용해 보고 다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