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들과의 점심부터 술 마시는 동창회가 시작되고 계속해서 먹고 즐기기 위해서 2차로 자리를 옮겼어요! 바로 만선호프입니다. 오후 3시 정도에 오픈한 곳이 이곳 외에는 없더라고요. 일찍 술 마시고 싶어도 가게에서 문을 열지 않으면 방법이 없더군요. 🤣 가게 오픈과 함께 바로 입장하였어요!
기본 노가리가 나왔네요! 사장님께서 빠르게 움직여 주시는 덕분에 흐름이 끊기지 않고 술을 계속 마실 수 있게 되었네요! 🤣 호프집에 와본 게 언제가 마지막이었더라? 정말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오랜만에 와본 거 같습니다. 을지로의 만선호프도 정말 오래전에 간 거 같은데. 더욱이 이른 대낮에 호프집이라니. 🤣
생맥주 (3,000원) 나왔습니다. 장어로 실컷 배를 채우고 왔지만 또 시원하게 한잔 들이켜줍니다. 바로 밖에는 시원하게 소나기가 내려서 비를 살짝 맞았는데 생맥주를 먹으니 정신이 번쩍 들게 되는군요. 🤣 역시 생맥주는 가게에서 먹는 게 최고입니다. 물론 집에서는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방법이 없지만요.
하이볼 (6,000원) 나왔습니다. 소주를 많이 마시고 와서 무언가 특이한 게 없나 싶은데 사장님께서 하이볼 추천을 해주신 게 기억이 나는군요. 달달하면서도 뒷맛이 제대로 살아 있는 하이볼입니다. 썬토리 특유의 맛이 잘 나더군요. 🤣 이렇게 여러 가지로 마시고 있는데 내일 숙취 걱정이 조금씩 되네요. 살아서 집에 갈 수 있으려나요? 🤣
오징어입 버터구이 (11,000원)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오징어볼 과자 나온 줄 알았는데 오징어입이네요? 🤣 오징어 입? 오징어에 달려 있는 입이라는 거죠? 처음 먹어봤는데 🤩 이거 물건이네요? 🤣 입 주변에 달려있는 가시만 뱉으면 정말 훌륭한 안주네요. 먹으면 먹을수록 정말 감탄밖에 안 나오더군요!
피자 (16,000원)입니다. 어떤 친구가 맥주집에서 피자를 시켰는지 모르겠지만. 이 피자를 먹으면서 하는 말이 기억납니다. 🤣 피자와 소주를 같이 먹으면서 이구동성으로 외쳤습니다. ㅋㅋ
역시 피자에는 소주지!
스팸 + 계란프라이 (15,000원) 입니다. 계속해서 안주가 나오는 거 같네요. 누가 시켰는지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지만 일단 안주가 또 나왔으니깐 열심히 먹어줍니다. 달달하고 짭짜름한 스팸구이는 안주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있는 거 빼고는 정말 맛있는 안주죠! 🤣
계란말이 (15,000원)입니다. 자꾸 이렇게 달달한 음식 시킨 놈이 누구야? 🤣 이렇게 포스팅하면서 보니깐 왠지 초등학생 입맛이 많이 있는 듯합니다. 그렇기에는 이제 다들 40대 중반을 향해가는 아재인데요. 어쨌든 큼지막한 계란말이도 오랜만에 만나보네요. 🤣
오랜만에 찾아온 호프집. 만선호프. 호프집 좀 가본분들이라면 만선호프 안 가본 사람들이 아마 없으실 거 같은데요. 역시나 알만한 곳에서 먹는 음식은 후회가 없는 법이죠. 즐거운 친구들과의 동창 모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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