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아이와 함께 유튜브 돈가스 영상을 보다가 이구동성으로 돈가스! 를 외치고 돈가스를 포장하러 집을 나섰어요! 원래는 창동에 있는 마쯔무라에서 먹을까 했는데 아쉽게도 폐점 시간이더라고요. (저녁 6시까지) 아쉬운 대로 집 앞에 돈가스집이 있다고 해서 딸아이하고 같이 포장하러 왔습니다!
유투브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선덕고 사거리에 있는 에바돈가스입니다. 아마 근처 지나가신 분들은 모두 아실 거예요. 메뉴판은 매장 입구 안쪽에 커다랗게 나와있습니다. 대충 보니깐 기본 돈가스가 약 8천 원 정도로 생각보다 저렴한 금액은 아닌 거 같아요. 오늘 딸아이가 먹고 싶어 하는 노래는 통모차렐라치즈돈입니다. 음. 😟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닙니다. 확실히!
매장 내부입니다. 대략 테이블이 8개 정도로 넓은 편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먹고 있는 걸로 봐서는 근처 학생들이 자주 먹으러 오는 듯합니다. 포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또 학생들이 오더라고요. 🤣 반찬하고 장국은 셀프로 가져다 먹는 시스템입니다. 결제는 매장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간편하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포장의 할인은 별도로 없었어요.
통모차렐라치즈돈 (9,900원) 입니다. 집이 가까워서 그런지 아직도 따뜻한 온기가 많이 남아있네요. 통 모차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는 게 눈에 보입니다.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깍두기 (별도 포장)가 있어요. 아이들이 먹기 좋은 조합일 거 같네요. 달달한 치즈와 등심돈가스의 조합은 말해 뭐 해? 입 아프겠죠. 🤣 치즈돈가스가 느끼하지 않아서 괜찮은 거 같더라고요.
생등심돈 (7,800원) 입니다. 생등심이 들어가 있는 돈가스로 생각보다 퍽퍽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돈가스집에서 먹으면 호불호가 심한 게 역시 고기의 부드러움이지 않을까 합니다. 밥양은 한 그릇보다 살짝 적어서 아쉽기는 하네요. 네모 칸에 가득 채워도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집 근처 유일의 돈가스집으로 나름 인기가 있는 곳인 듯합니다만. 가격만 조금 더 저렴했어도 자주 이용했을 듯 하지만 살짝 아쉬운 부분이네요. 돈가스 단품으로 판매해도 좋았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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