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를 찾아서 포천으로 떠나다.

오랫만에 포스팅 하는거라 설레임 반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은 요즘 한창 시즌중인 핑크뮬리를 보러 포천의 평강랜드(구. 평강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엄청 넓은 장소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차 공간도 공터에 마련되어 있어서 멀긴해도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되겠더군요.

사방이 온통 수목원이라 정말 공기도 좋고 탁 트여서 너무 좋았어요. 근데 오늘까지만 인원당 4천원의 대박 세일을 하고 있더군요.

원래는 성인 7천원, 아이들 5천원인데 오늘 날 제대로 잡은거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왔네요 ㅋ

한참 돌아다니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일단 안에서 위치한 식당에서 간단하게 떡볶이와 라면으로 해결했습니다.

떡볶이 4천원, 컵라면 2천원, 그리고 아이스크림 4천원
일단 저렴하지는 않고 맛은 소소했어요.
근데 여기 물은 따로 정수기가 없어서 물도 사먹어야 합니다. 물은 좀 주지는..

배도 부르니 커피한잔이 땡기는군요.
편의점 옆에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합니다. 나름 커피는 괜찮았네요. 문신 사장님이 잘 타주시는거 같아요. ㅋㅋ

배도 부르고 조금 더 걸어가보니 드디어!
핑크뮬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와~!!

이게 핑크뮬리구나.. ㅋㅋ
색깔이 정말 핑크핑크 합니다. 우왓!!! 여기저기 커플부터 가족까지 모두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오늘 날씨가 정말 좋았지만, 따가운 햇볕 덕분에 사진 찍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늘로 가면 시원하지만 사진은 안나오고.. ㅋㅋ

핑크뮬리속에 푹 빠져서 사진도 많이 찍고 오늘 여기까지 달려온 보람을 찾았습니다. ㅎㅎㅎ

핑크뮬리 이외에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있어서 남녀노소 가릴거 없이 모두 즐거워 하는 표정이였어요.

대신 트랙킹 코스가 대략 2~3시간 정도로 살짝 다리가 아프더라구요. ㅎㅎㅎ 꼭 운동화 신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수목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액티비티(아이들)이 있어서 다른 수목원 보다 훨씬 오래 머물게 되더군요. ㅋㅋ

아이와 함께 꼭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 드리면서 글 마무리 할게요.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