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도 하고 라면도 먹는 '로코갤러리'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가평 호명산에 위치한 로코갤러리에 다녀왔습니다. 대략 2~3년만에 방문인거 같아요.

여전히 사장님은 그대로이시며, 오늘은 오후에 방문했는데 차를 주차할 공간이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더군요.

덕분에 로코와 멍멍이 친구들은 개집으로 쫓겨나 있었구요. ㅋㅋ 한가롭게 돌아다닐 분위기가 아니였습니다.

정말 많은 드라이버 분들이 왔다 가셨더군요. 일반 국산차량으로는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는 ㅜ.ㅜ

농담이고 다음번에 가게 되면 꼭 세차를 하고 가야겠네요. 오신분들 차량을 보니 번쩍번쩍. 흑흑..

이 좋은 날씨에 뚜따 타고 오신분이 제일 부럽더군요. 박스터 빨간색 차량 완전 굿굿.

내부 분위기는 여전히 고풍스럽고 좋습니다.
다만ㅋㅋ

오늘은 사람이 너무나 많고 저희팀에 애들이 3명이라 많은 분들이 시끄러워 하셨을거 같네요. ㅜ.ㅜ
원래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게 최고인데 오늘은 그 여흥을 제대로 흐려놨네요.

기다리고 기다리던(대략 1시간 기다린듯...)
음식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아침에도 라면 먹었는데 또 라면이 들어갑니다? ㅋㅋ
이곳의 라면은 밖에서 먹어야 제맛인데 오랜만에 와보니 그네도 없고 밖의 테이블 절반이 없어졌더군요.

암튼 밖에서 먹어야 제맛이고 꿀맛인데 살짝 아쉬웠어요. 그리고 아직도 산모기가 있어서 안에서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낚지볶음밥입니다. 맨날 새우볶음밥만 먹다가 오늘은 낚지를 주문해봤어요. 어마어마하게 맵습니다.

온몸의 땀샘이 폭발하여.
저만 비를 맞고 있더군요. ㅡㅡ+

무수히 많은 청양고추가 내면에 잠들어있는 땀샘을 전부 깨워놓았습니다. 정말 땀 식히기 까지 오래 걸렸네요.

맛은 소소합니다. 다음번에 가게되면 새우볶음밥 먹을듯합니다. ㅋㅋ

그리고 아쉬웠던 음식.
리코타치즈샐러드!! 매번 먹은 음식인데 벌써 품절이라고 하시더군요. 오늘 사람이 이렇게 많이 올줄 몰랐다고 하시면서.. ㅜ.ㅜ 사장님 나쁜사람~~

어쨋든 식사를 마치고 후식타임!
달달한 식빵에 생크림을 올려서 먹으니 잠이 솔솔 옵니다. ㅋㅋ 집에 어찌 갈지!

간식거리 종류가 바뀐거 같아요! 오랜만에 와보니 제법 바뀐게 많습니다. ㅋㅋ 쌀과자 애들이 좋아해서 다행이네요. ㅋㅋ 그렇게 밥을 먹고도 들어가네요. ^^

졸음을 한번에 보내줄 강려크한 아메리카노..!!
더블샷인가 굉장히 찐합니다. ㅋㅋ

맛도 좋고 너무 좋아요. 밥을 먹고 나서 그 매운맛과 기타등등 느끼한 맛들은 모두 안녕!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후회없는 탁월한 선택이였습니다. 덕분에 집에 오는 길내내 졸음이 안오더군요. ㅎㅎㅎ

로코갤러리의 주인 로코가 집에서 쉬고 있어서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호명산 드라이브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안가보신분들은 오전 일찍 방문 추천드리면서 꼭 한번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