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갈비를 먹고 왔는데요.
항상 집으로 오는 저녁길에 사람이 붐비는.. 볼때마다 가게앞에 사람들이 서 있는..
바로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삼성숯불갈비인데요. 가게가 새로워서 이번에 오픈한 가게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원래 있었던 곳인데 최근에 가게를 확장하신 모양이더군요. ㅋㅋ 보통 가게를 키우면 장사가 안된다고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이곳은 반대입니다.
가게를 확장하고 나서 더욱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디냐구요?
바로 여깁니다.
위치는 방학동 삼익세라믹 아파트 맞은편입니다.
저희는 항상 이코스로 이 옆에 있는 커피숍에서 한잔 사서 사는데,,,
볼때마다 가게 앞에는 항상 사람들이 북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가봤습니다.
역시나 제 앞에는 5팀이 대기중이시더군요. T_T
결과적으로 3~40분 대기하는 .. 참 오랜만이네요. 가게앞에서 이렇게까지 기다려보는게...
더군다나 오늘 되게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웠거든요. 흑흑
어쨋든,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제 이름이 호명이 되고
배고픔, 피곤함을 뒤로 한채 가게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가즈아~!
기본 찬입니다. 여기에 무채 (냉면에 들어가는)가 함께 오고,
공기를 시켜서 그런지 된장국이 사발로 나왔습니다.
야채하고 상추는 주인장께 말씀드리면 바로바로 가져다 주시더군요.
요즘 야채값도 비싸고 이런 저런 이유로 자주 먹다보면 보통 주인들이 눈치를 주기 마련인데 이곳은 그런것은 없어서 좋네요.
일단 돼지갈비 1인분 (350g)에 15,000원 소주 4,000원 냉면 5,000원정도 하네요.
오기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는데 작년 대비 가게 확장하면서 가격도 확장한거 같습니다. ㅡㅡㅋ
근처 방학사거리에 있는 명륜진사갈비는 인당 13,500원이라 솔직히 거기로 갈까 고민을 했는데요.
고기를 보통으로 드신다면 이곳을
많이 드신다면 역시나 무제한 갈비가 나을듯 합니다..!!
사진속의 갈비는 2인분인입니다.
가격이 15,000원 대비 양이 다른곳 대비 조금 많기는 한거 같아요. 납득할만한 양입니다.
딸내미하고 저, 그리고 와이프 3명이서 먹었는데 공기밥하고 물냉까지 배가 부를정도 양입니다.
보통으로 드시는분은 위에서도 적었지만 역시 이런곳이 맞습니다. ㅋㅋ
돼지갈비 2인분 불판에 들어갑니다.
위 사진 말고도 양이 충분하니 천천히 구워봅니다. 역시나 돼지갈비의 난이도는 5점 만점에 최소 3.5입니다.
천천히 하면 맛이 없고, 쌔게 하면 금방 타져버리기 때문에
한시라도 눈을 땔 수가 없습니다!!
숯불의 화력에 어느새 통구이가 되어 가는데, 이 때를 놓칠수가 없죠.
바로 준비된 이슬이와 함께 맛을 봤는데.. 음!!
음. 40분 기다린 맛 치고 보통 맛이 없기 마련인데.. ㅋㅋ
이곳은 역시 사람 많은 이유가 있더군요. 가족이 경영하는거 같은데 맛도 서비스도 마음에 듭니다.
공기는 한개만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2개 시켰으면 냉면은 구경 못했을거 같네요. ㅋㅋ
350g의 양이 확실히 다른 가게 대비 많기는 하네요.
돼지갈비를 먹었으면 역시나 냉면으로 마무리 해줘야 강호의 도리!
메밀냉면으로 맛이 완전 없는건 아니지만, 메밀맛을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냉면맛은 대체로 달짝지근한 맛으로서, 평타는 치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없는 냉면집에서는 식초와 겨자를 듬뿍 넣는 편인데, 이곳은 식초 조금만 넣었네요.
비빔냉면 맛은 못봤지만, 뭐 배가 불러서 생각도 안났습니다. ㅋㅋ
지나갈때마다 사람들이 드글드글.
왜이렇게 많을까 항상 고민을 했는데, 비로소 오늘 그 궁금증이 해소되어서 기쁩니다.
갈비를 자주 먹는 편이 아니여서 언제 또 올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식구 양으로는 무제한 보다 이런곳이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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