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팀 회식으로 참치 전문점인 마구로젠 신사점에 다녀왔습니다.
그냥.. 오랜만에 참치가 먹고 싶어서 회사 근처로 찾아보니 마구로젠이 있길래 갔습니다.
회사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있더군요. 일단 가까워서 OK!
하이마트 뒤쪽 골목으로 가면 간판이 바로 보이더군요~
인원이 5명인데 조용한 룸을 원했는데요. 룸 사용하려면 로얄 (6.8) 메뉴를 먹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팀 막내가 다음에도 올테니까 스페셜(5.5)로 해주라고 했는데, 마구로젠에서 흥쾌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조용한 방에서 참치 가즈아~
기본 상차림입니다.
마로 만든 즙이라고 하시더군요. 공복이라 얼른 입으로 들어가야죠!
이곳은 참치를 김에 싸먹지 않고, 명이나물에 싸서 먹으라고 하네요.
다른 집의 명이나물보다 간이 약한 관계로 참치와 함께 먹는것을 추천!
소주가 6천원으로 많이 비싸네요.
소주가격 보고 으아.. 우리는 소주파인데 어찌 이렇게 비쌀 수 있단 말인가!
어쨋든 회식이니깐 마시긴 하겠지만, 5천원도 아니고 6천원은 조금 비싼거 같긴하네요 ㅜㅜ
오늘은 두당 5.5짜리인 스페셜로 먹기로 합니다.
5.5의 내용이 어떨지 기대가 되면서 주모~~~~~
5.5 5명 부탁드립니다..!!
이제 소주를 마셔야 하니 빈속을 조금 달래주기 위한 죽!
오늘 술이 얼마나 들어갈지.. ㄷㄷ
오늘의 주전 선수 등장입니다.
진로이즈백 + 테라 = 맛있어요. ㅎㅎㅎ 첫잔은 가볍게 쏘맥으로 말아서 가야죵~
원래는 참이슬파인데 요즘에는 계속 이것만 먹게 되네요.
뒷맛이 살짝 참이슬보다 나은거 같아요. ^^
드디어 참치가 나왔습니다.
5.5라서 역시나 아카미 쪽이 많이 있습니다. 대뱃살은 몇점 안보이구요 ㅠㅠ
나중에도 계속해서 참치가 나오긴 했지만, 생각보다 뱃살 부분은 많이 안주시더군요.
역시 가격이 젤루 싼거 먹어서 그런지 조금 아쉽더군요.
5.5면 다른 가게 가면 그래도 낮은 가격은 아니긴 할텐데..
어쨋든 해동 상태도 뭐 나쁘진 않고 맛은 적당했습니다.
나중에 실장님이 직접 리필을 해주시더라구요. 뱃살좀 더 달라고 요청하였는데,
주시면서 많이 못드려요~ 하시더라는.. 빨간 부분보다 역시 선홍색의 뱃살이 맛있는거 같아요!
명이나물에 참치를 올리고 무순을 한두개 올려서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더라구요.
물론 소주 선수들과 함께요. ㅎㅎ
아귀간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부드럽게 뱃속으로 순삭당했습니다. 맛있었어요!!
낙지 호롱이네요.
제사상에 올라가던 놈하고 사이즈는 완전 미니입니다. ㅋㅋㅋ
대신 맛은 엄청나게 짭니다. 짜고 맵고!
이거 먹고 바로 소주 원샷했네요. 물과 함께. 어찌나 짜던지..!!
살점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ㅋㅋ
어쨋든 사이드메뉴니까 그러려니 해야죵
새우, 고구마, 고추튀김입니다.
이곳은 사이드메뉴 종류는 많이 없는거 같네요.
포스팅 하면서 느낀거지만, 정말 가지수가 많이 없구나.. 하고 느끼는중입니다.
보통 다른데 가면 그래도 사이드 메뉴 많이 나오기는 하던데.. 물론 사이드 메뉴를 먹으러 온거는 아니지만 입가심거리는 많은게 좋으니깐요.. ㅎㅎㅎ
음. 개인적으로 이 국물 시원하고 맛있던데 처음부터 줬으면 좋았었을거 같아요.
처음에 나오는 된장국은 너무 맛이 없고 다 식어서.. 별로더라고요..ㅎㅎ
마지막 코스로 저는 마끼를 선택했습니다.
마끼 or 알밥 두종류던데 마끼는 두당 1개입니다. -_-;; 다음번에 갈지 안갈지 모르겠지만, 알밥 추천드립니다. ㅋ
5명 회식으로 33만원정도 나왔는데, 정말 배부르게 먹은거 같습니다.
이번 회식때 처음으로 참치를 먹어봤는데, 잘 못먹는 친구도 있어서 다음번에는 역시나 고기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기 회식이 제일 무난한거 같지만, 오랜만에 고급지게 먹었네요.
어쨋든 오늘의 음식은 3.5 / 5 점입니다. 비싼 메뉴를 먹었으면 다르긴 할거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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