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봉구에 이사온지가 언제인데, 둘리뮤지엄에 한번을 못가봤습니다. ㅜㅠ
물론 딸내미는 두어번 가본거 같긴 하지만요. ㅎㅎ
어쨋든 오늘은 딸내미하고 저하고 둘만의 데이트를 가졌습니다.
처음 가본 둘리뮤지엄 과연 어떨지 출발~
도봉구민은 천원 할인 해서 오늘은 성인+어린이 = 8,000원입니다.
구민 할인은 태어나서 처음 받아본거 같네요. 항상 남양주, 양평 놀러가면 부러운것중에 하나였거든요. ^^
외관이야 뭐 인터넷에 많이 있으니.. 내부 위주로 찍었습니다.
입구에 바로 도우너의 바이올린이 있습니다. 되게 크네요.. ㅎㅎㅎ
해골 기사님이 운전하는 우주 버스입니다. ㅋㅋ
대략 2~3분 분량의 화면이 나오고 완료가 되면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말이 나오더라구요. ㅎㅎㅎ
아이들이 직접 액티비티를 할 수 있게 많은것들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발판을 직접 왼발, 오른발 눌러서 적들을 피해서 둘리의 엄마 품으로 가는 게임입니다. 생각보다 쉽긴 한데 아이들은 으외로 어려워 하더라구요. 아마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거 같긴 해요.
사진 순서가 조금 바꼈네요. ^^;
처음 입구에 들어서면 이 나무가 있는데, 처음에는 몰랐는데 호이~라고 외치면 이렇게 나무에 불이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들어오는 아이와 엄마들마다 호이 호이 하고 외치고 계셨구나.. 했습니다.
호이~ 하고 몇번 더 외치면 점등은 순차적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둘리뮤지엄은 지하1층부터 3층까지 있구요. 4층은 옥상입니다. 옥상은 이따가 적기로 하고.
전체적으로 이런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만화로 봤던 내용도 있고, 이게 있었나.. 하는 내용도 있네요. 물론 30년도 넘은 내용이라 긴가민가 합니다. ㅠㅠ
둘리 이집트 버전입니다. 이집트 관련해서 영화로 나왔던가.. 합니다만.. ㅋㅋ
은근히 둘리네 가족하고 캐미가 잘 맞는거 같긴 합니다. ㅎㅎㅎ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논거 같아요.
스핑크스를 피해 융탄자 위에 둘리 가족이 있군요. 근데 왜 마이콜은 안보이지?
개인적으로 둘리보다 또치를 좋아하긴 했는데, 어쨋든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긴 하네요. ^^
김수정 작가의 서재를 옮겨논거 같습니다. 예전 책이나 만화책.. 그리고 연탄등 70년대로 꾸며논거 같습니다!
어렸을적 좋아했던 만화의 작가를 이렇게나마 만날 수 있어서 감개가 무량하군요. ㅎㅎ
둘리나 각종 캐릭터의 색을 입힐 수 있는 크레파스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타겟은 어린아이들 위주라서 밑에 캐릭터를 대고 똑같은 색상을 입히거나, 자기 개성에 맞게 색칠을 해서 이런식으로 자랑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우리 딸내미도 한장 그려서 최전방에 놓고 왔답니다. ㅋ
예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부 파는것은 아니고, 감상 전용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아이템도 팔았나.. 했네요. 생각보다 종류가 많았거든요!
추억의 만화책입니다..!
아이큐점프, 소년챔프는 기억나는데 이 책의 이름은 뭔지는 모르겠네요. ㅋㅋㅋ
사실 둘리는 만화책보다도 TV에서 방영한걸 봤던 기억이 나네요. 만화책도 재미는 분명 있지만 역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 최고로 재미는 있는 법이죠. ㅋㅋㅋ 아직도 티비로 봤던 것들이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둘리 만화컷인거 같습니다. 2층에는 다양한 소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가님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재밌더군요..!!
3층의 키즈카페에서 한참을 보낸 뒤에...
마지막 코스로 옥상에 올라와봤습니다. 항상 멀리서 보였던 해적선이 바로 옥상에 있었더라구요!
나름 괜찮은 퀄리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직접 가서 보면 좋겠지만, 이 이상 접근하는거는 힘들었구요.
둘리 하면 떠오르는게 바로 해적선인데 잠시나마 가까이에서 봐서 좋았네요. ㅎㅎㅎ
차그리고 한켠에는 바람개비가 놓여져있습니다.
바람개비만 보면 파주가 생각나는데, 어쨋든 아이들이 좋아하는것들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폐관은 18시까지구요. 대충 17시 30분부터 장내 아나운스로 알려준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될거 같네요.
집이 가까워서 얼마나 자주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볍게 동네 한바퀴 코스로 오기에는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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