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영월 접산 활공장에서 노지캠핑을 마치고, 그냥 서울로 돌아가기엔 뭔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모든 게 즉흥적인 나 홀로 힐링 여행, 그래서 이번엔 영월 옆 정선 임도길 투어를 떠나봅니다. 👏
[영월] 접산 활공장 콜로라도 아이캠퍼 루프탑텐트 노지캠핑
오랜만에 솔캠을 다녀왔습니다.그동안 익숙한 홍천, 고성 위주로 캠핑을 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찾아 강원도 영월로 떠났어요.역시 한두 번 가본 곳보다 새로운 장소가 주는 설렘이 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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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절령 입구 – 겨울엔 체인 필수, 오프로드 감성 가득
정선 사북역에서 멀지 않은 화절령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겨울엔 체인 미장착 차량은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죠. 저도 다음 겨울엔 체인 꼭 준비해서 다시 와볼 생각입니다.
네이버 지도에는 임도가 포장길처럼 나오지만, 실제로는 승용차로는 힘든 구간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임도의 시작, 도롱이연못을 향해
지도가 끝나는 지점부터 본격적인 임도길이 시작됩니다. 아라리고갯길 (새비재)은 우측, 도롱이연못은 직진이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지지만, 경사도 제법 있고 군데군데 파인 곳도 많으니 안전운전 필수입니다. 👷
임도길은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갈림길이 많아 초행길엔 당황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처음 오시는 분들은 기름 가득 채우고, 막히면 돌려 나오기를 반복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
화절령 쉼터 – 조용한 힐링, 그러나 통신불가
우여곡절 끝에 화절령 쉼터에 도착! 전날 영월 접산 임도보다 난이도는 낮았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며 핸드폰을 확인했는데, SK LTE도 불통이네요.
지도 검색도 할 수 없어 당황했지만, 다행히 지나가던 부부에게 도롱이연못 방향을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
도롱이연못 – 광부의 슬픈 전설, 그리고 자연의 평온
임도길을 따라 도롱이연못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엔 광부들의 슬픈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하네요.
한겨울 운치가 끝내주는 곳이라는데, 오늘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연못을 한 바퀴 걸으며 새소리, 개구리 소리에 잠시 일상을 잊었습니다.
도심과는 완전히 다른 시원한 세상, 이래서 오버랜딩을 멈출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도롱이연못에서 캠핑을 하고 싶었지만, 입구가 철제로 막혀있어 불가한 듯합니다.
자연을 눈과 귀로만 만끽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다음 코스 예고
정선 마지막 임도 투어, 만항재로 이어집니다.
계속되는 오프로드 여정,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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