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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숭례문 압구정점. 생불고기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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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는 회사 회식으로 압구정역 근처에 위치한 숭례문에 다녀왔어요. 숭례문? 어디지? 안가본거 같은데..? 했는데 간판 보니까 올해 4월달에 와본 식당이더라구요.. ㅋㅋ 지하에 위치해서 바로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메뉴도 그때와 동일한?! ㅡ,.ㅡ

기본 반찬이에요. 식당 내 분위기는 각각 방으로 되어 있어서 누군가를 대접하기에는 진짜 맞춤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음식들도 모두 정갈한 한식 셋트! 중요한 손님을 모실때는 그래도 기본 이상은 할거 같아요!

계란말이를 좋아합니다. ^_^

계란말이인데 보기보다 두툼하고 맛이 있습니다. 이모님에게 맛있다고 하니까 양푼 하나로 들고 오셔서 왕창 퍼주셨어요. ㅎㅎ 저도 계란을 좋아하는데 다른분도 많이 좋아하셔서 덕분에 많이 먹게 되었네요. ^^

이모님 무한 감사!

잡채는 그닥...

상추 겉절이는 뭐 나쁘지 않았는데요. 잡채는 조금 별로였어요. 어차피 오전에 만든거 손님에게 나가기 직전에 데워서 나올텐데 왠지 모르게 조금 식어있었기 때문에 별로더라고요.. 요리 자체가 조금 덜 된 느낌? 

생불고기 나왔습니다.

오늘의 메인이 나왔는데요. 사진 속의 양이 5인분이랍니다. 테이블에 기본 4명씩 앉았는데 5인분이라는건 1인분 양이 그만큼 적다는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고기는 가운데, 익은건 육수에 풍덩!

1/3정도를 투입하고 먹을 준비를 합니다. 주변에 검정색은 육수에요. 간장 베이스 육수인거 같은데 중간중간 이모님들이 오셔서 육수 부어주시더군요. 불고기니만큼 익자마자 바로바로 사라집니다. 고기는 얇은편이고 입에 넣으면 금방 사라져요.

맛은 괜찮은거 같습니다.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게 이 식당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벨을 누르면 이모님들이 바로바로 대응해주시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더군요.

이날 테라 맥주도 같이 먹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완판당해서 없다고 하더군요. 흑..ㅜㅜ
맥주는 테라가 최곤데 아쉽네요. ㅋ.ㅋ

된장찌개입니다. 추가로 주문했어요. 어차피 소주를 먹는 자리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걸 시킬껄 그랬습니다...!! 어딜가나 사실 된장찌개 맛은 조금 짜고 매운 비슷한 맛인거 같습니다. ㅋㅋ 그렇기 때문에 소주 안주로도 딱인거 같구요. 진짜 처음부터 이게 있었더라면 오늘 그렇게까지 속이 쓰리는 사태는 안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제가 먹지는 않았지만 밥그릇이 황동이라 한번 찍어봤습니다. 왠지 이걸 보니 어렸을때 생각도 나고요. 술을 마실때 밥 까지 먹는다는건 제가 더이상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의사표현이라 술마실때 밥은 먹지 않는 편입니다. 

회사 회식자리도 괜찮고 중요한 모임 자리로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나중에 저도 기회되면 동창회를 이곳에서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맛도 이정도면 뭐 나쁜 편은 아니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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