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에 회사 업무가 끝나고 직원들과 함께 신사동 가로수길 건너편에 위치한 맛집 골목으로 갔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양갈비인데요. 과연 양갈비가 얼마나 맛이 있는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양갈비를 먹는다기에 너무 신나서 그만, 간판 사진도 못찍었네요. (아쉽다..) 항상 간판정도는 예의상 찍어주는데 이날은 왜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보니까 간판 사진도 없네요. ㅋㅋㅋ
기본 반찬 나왔습니다.
기본 반찬이 이렇게 구성되어 있군요. 사실 양고기를 먹는다는건 조금 느끼한 맛이 있어서인지 이런 기본 반찬은 조금 필수이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같이 가신분이 VIP라서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소금 강추!
소금하고 각종 양념류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금이 가장 좋았어요.
상금하고 뒷맛이 너무 깔끔해서 저는 요거 추천! 원래 소스 자주 찍어 먹는 스타일이긴 합니다만, 오늘 등판한 양갈비가 아무리 귀여운 어린 양으로 작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조금은 느끼할 수밖에 없는건 분명한 사실일껍니다.
오늘의 흥을 돋궈줄 조연 등장이오.
항상 저와 함께 음주 가무를 도와줄 녀석들이 등판했습니다. 요즘에는 주로 참이슬 보다는 진로이즈백!을 찾게 되는군요. 그리고 자주는 마시지 않지만, 첫 술자리 스타트는 역시 쏘맥 아니겠습니까? 맥주는 오랜만에 칭따오가 주문이 되었네요. 저라면 테라 맥주를 주문했겠지만, 이것은 저의 권한이 아니라서 ㅜ.ㅜ
오늘의 주인공 나오셨습니다. 양갈비! 매~~
생후 6개월이 안된 어린양의 양갈비 입니다. T_T 미안하다~~~
이게 몇인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4명이서 갔으니까 최소 4인분이겠죵.. ㅋㅋ 일단 비쥬얼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더더욱 맛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노릇노릇 색깔 좋습니다..! 💁
VIP의 특권이 뭐냐면, 바로 식당 대표님이 직접 오셔서 앞뒤로 깔끔하게 구워주시더군요. 정말 가장 맛있는 음식은 뭐니뭐니 해도 남이 만들어준 음식이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너무 편했어요. 왜냐면 제가 제일 막내라 타지면 어떡하지. 맛없으면 어떡하지. 고민 고민 많이 했는데 너무 다행이였습니다😍
양갈비 맛 한번 봐보겠습니다.
ㅇ ㅣㅇ ㅑ...!!!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을까요? 너무 너무 맛있습니다. 이 맛있는 표현을 어떻게 글로 풀어야 할지 대략 난감할 정도군요. 이건 음.. 굉장히 맛이 있네요. 다른 양갈비 집하고 약간 다르네요. 아무리 램이라고 하지만, 살짝씩 찔긴맛이 있었는데요. 이곳은 뭐라고 해야할까요. 너무 부드럽게 뜯어집니다. 이가 약하신 분들도 과장 조금 보태서 드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양갈비 다음 타자는 양꼬치가 빠질 수 없겠죠.
다음으로 양꼬치 타자가 등판하였습니다. 역시 몇인분 주문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ㅋㅋ 마늘은 추가로 주문이 들어간건지 아니면 기본 옵션으로 나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양꼬치 역시 맛이 당연히 기대가 됩니다. 같은 어린양의 맛일테니 양고기와 다르지는 않을테고요. 색상 또한 너무 좋습니다. 얼른 구워먹어야겠어요. 양꼬치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밑에 자동문 설치는 바로 해주시니 한번 돌려보겠습니다..!!
양꼬치가 빙글빙글
예전에 양꼬치를 처음 먹었을때는 이렇게 자동으로 돌아가지 않고 무조건 사람의 손으로 돌려야해서 굉장히 피곤했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ㅋㅋㅋ 세상이 참 편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자동으로 돌아가는 장치가 있다니!!
물론 이 장치를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적당히 구워지고 난 뒤에는 위에 올려놔야 하기 때문이죠. 단지 중간 중간에 손으로 안돌리는것만으로 정말 행복이지 않을까 합니다.
장치 얘기는 이정도로 하고, 일단 양꼬치 맛. 나쁘지 않습니다. 역시 그 양갈비에 그 양꼬치에요! ㅋㅋ
이정도로 맛있는 양갈비라면 제 딸내미 데리고 한번 더 방문할 정도로 괜찮은거 같습니다.
소주에는 국물? 양탕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추가 주문한 양탕이 나왔습니다. 처음부터 같이 주문하고 먹을껄 그랬습니다. 살짝 칼칼한 맛에 부드러운 양고기가 들어있는 양탕 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득 채워진 부추의 향까지. 오호.. 나쁘지 않네요?! 탕이 나오니 술잔을 채우는 속도에 제법 가속도가 붙더군요. 너무 맛있는 식사 한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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