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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일요일은 아빠가 요리사! 오뚜기 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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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 방영되었던, CF를 보면 일요일은 아빠가 요리사~ 하는 장면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아재 인증?ㅋ)
그걸 보고 난 뒤에, 이제 저도 벌써 딸아이에게 짜장면을 해주는 그러한 아빠가 되었네요. ㅎㅎㅎ 

언제부터인가, 이런 얘기를 해주고 직접 인스턴트 짜장면을 해주면 잘 먹더라구요. 평소에 라면은 안주지만 일요일만큼은 왠지 아빠가 직접 요리를 해주고 싶은 그러한 마음에 오늘도 요리(는 아니지만..)를 해주려고 합니다. (난이도 5점 만점에 0.5? ㅋㅋㅋ)

준비물은 인스턴트 짜장라면

저희집은 농심제품은 언제부터인가 먹지를 않고, 오뚜기 제품으로 전부 교체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짜장라면만큼은 후.. 살짝 아쉽기만 합니다. 그만큼 농심 제품을 먹던 기간도 길었습니다만, 앞으로도 계속 오뚜기 입맛으로 가려고 합니다. ㅎㅎㅎ

오뚜기 짜장면.

오늘의 재료입니다. 재료는 뭐 인스턴트 짜장하고 냄비만 있으면 되겠죠? ㅋㅋㅋ 물론 맛있게 먹으려면 삶은 달걀 혹은 계란 후라이(간짜장?) 오이 채썰어서 넣는..? 들어가면 좋겠으나, 이 모든게 다 귀찮아서 저는 패쓰하려구요. 마누라가 있었으면 부탁을 했겠지만. 오늘은 딸내미하고 단둘이 먹는 식사시간이라 과감히 패쓰하기로 합니다.

1. 을 붓고, 건더기스프를 넣고 끓입니다.

냄비에 물 550정도 (1인분 기준) 넣구요. 저는 오늘 2봉지를 끓일거라 더 넣었습니다. 그리고 건더기 스프도 같이 풍덩 풍덩 해줍니다. 그리고 물이 끓기를 일단 기다리는 사이에, 짜장면을 4등분 해줬습니다.

원래 라면을 부스는건 금기로 여기고 있지만, 딸내미하고 먹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눈을 감기 4등분을 합니다. 크흡.. T_T 먹기 전에 가위로 잘라고 되지만, 일단 이렇게 부슨 뒤에 가위질을 하는게 더 낫더라구요. 몇번의 경험으로 오늘도 과감하게 4등분의 결단을 내렸습니다.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투하!

물이 펄펄 끓으면 4등분된 면을 냄비에 차례대로 넣어줍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5분이라고 적혀있지만, 저는 딱 4분만 끓일거에요. 그 이유는 다음 사진에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짜장라면의 단점 아닌 단점은 물을 오래 끓여야 한다는 점이겠네요. 일반 라면은 3분만 끓이면 되지만.. 기다리는 시간도 되게 길어요.. ㅋㅋ

3. 반컵정도만 남기고 버린 뒤에 짜장스프 투하!

짜장스프하고 유성스프를 냅다 부어줍니다. 위에도 적었듯이 4분정도 끓인 뒤에 반컵정도 물을 남기고 스프를 넣어줍니다. 왜 4분이냐면 바로 스프를 넣고 약한 불로 끓이기 때문이죠. 골고루 면이 잘 섞이도록 슥슥 섞어줍니다.

(보너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면이 모두 섞인 시점에 참기름을 한방울 넣어줍니다. 이게 포인트입니다! 이거 한방울로 맛이 없던 짜장면도 부활하게 되는 그런 마법같은 일이 일어나게 되죠. 너무 많이 넣으면 느끼하니까 숟가락으로 절반정도만 넣어주세요. 그리고 살짝 더 저어주면 요리 준비 끝!

4. 맛있게 냠냠

드디어 요리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오늘 오뚜기 짜장면 2개를 넣고 끓였는데요. 대충 1/3은 딸내미 그릇에 퍼서 줬구요. 나머지는 제가 맛있게 잘 먹은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쪼끔 느끼하기 때문에 저는 꼭 김치하고 같이 먹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오늘도 아빠가 요리사~ 미션은 성공적으로 달성한거 같아서 뿌듯합니다. 열심히 먹고 한그릇 다 비운 딸내미 입은 조커처럼 되어서 마지막까지 아빠에게 기쁨을 주는군요. ㅋㅋㅋ 기쁨조 화이팅!

요리도 해줬고, 오전 내내 같이 놀아줬으니. 이제 한숨 때려도 될거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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