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의도에서 아침부터 볼일이 있다고 하는 마누라를 위해서 딸내미를 대동하고 온 가족 모두 여의도에 다녀왔는데요. 햐.. 멀다.. ㅠㅠ 마누라는 만남의 장소에 내려주고, 이제 남은 2시간동안 뭘 할까 고민좀 했는데요. 이 추운 날씨에 어디 갈데도 없고 눈앞에 보이는 이디야 커피점에 가기로 합니다. ㅎㅎ
일단, 넷플릭스부터 틀어줘야.
좌석에 앉은 다음에 우선 가지고 온 아이패드에 이디야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난 뒤에 넷플릭스를 틀어줬습니다. 저야 그저 멍하니 앉아만 있으면 되지만, 딸내미보고 그렇게 앉아있으라고 하는건 무조건 불가능이거든요. 그래서 오늘 집에서 나올때 아이패드를 가지고 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패드를 가지고 온건 정말 잘한일 같아요. 아무리 둘이 논다고 하더라도, 시끄러운 커피숍에서 같이 얘기하고 논다는건 사실상 힘든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복숭아 아이스티 + 햄앤치즈 샌드위치
아침에 커피를 한잔 마시고 와서 저는 별로 생각이 없었습니다. 원래는 차에서 시간 죽치고 앉아있을 생각이였지만 이 날씨에 시동 끄고 앉아있는건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에. ㅠㅠ
딸내미가 좋아하는 복숭아 아이스티와 샌드위치도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해줬습니다. 얼마나 맛있는지 혼자 다 먹더군요. 크흑.. 아빠는 맛도 못봤는데 ㅜㅜ 아빠도 햄앤치즈 좋아하는데 ㅋㅋㅋ (농담입니다. 😜)
EDIYA COFFEE
이디야 커피. 개인적으로 괜찮은 커피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가성비로 꽤나 좋다고 생각해요. 이 가격에 이정도 분위기(사실 어디가나 비슷한 분위기지만요) 시나몬 케잌도 보니까 스타벅스의 그것하고 정말 비슷한데 가격빼고요.. ㅋㅋ 어쨋든, 가성비의 커피숍에서는 이디야커피를 따라가기 힘들다고 봐요. 그리고 적립도 다 해주니 이거 정말 감사할따름!
이디야 커피 세계 진출?
아시아. 러시아. 유럽. 케냐. 와.. 이거 세계 진출하는 그런 꿈의 지도일까요? 이디야 커피의 무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을 맞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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