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부터 오늘까지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는데요. 요근래 미세먼지가 꽤나 엉망진창이였는데 가랑비로 많이 씻겨내려갈지 모르겠습니다만, 굉장히 반가운 비임에는 틀림이 없는거 같습니다. 차를 지상에 올려둘껄 그랬나봐요. ㅋㅋ
어쨋든, 비가 오는 날에는 뭘까요? 파전에 동동주가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그래서 어제 다녀왔습니다. 우산을 쓰고, 파전에 소주 한사발 하기 위해서 양재역으로 출바알~!!
비 오는 날에는 파전이죠!
길을 걷다가 전집을 발견하고 나도 모르게 발길이 가더군요. 역시 비오는 날에는 전을 먹어줘야겠죠. 예상대로 비오는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운 좋게 좌석 1개가 남아서 기다리지 않고 앉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메뉴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연애인 사인이 눈에 땋!
나르샤님도 오셨고, 표인봉?! 홍경민!? 다녀가신지 8~9년 되신거 같네요. ㅋㅋ 어떻게 오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간판이 걸려있으면 일단 맛은 있겠구나.. 하는 상상을 하게 되더라구요. 정말로 맛있는지는 먹어봐야 알겠습니다만!
해물파전 한장 주세요~!!
모듬전을 먹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한번 뒷걸음질 하게 되더군요. 모듬전 3만원이였으면 얼씨구나 하고 주문했을텐데. 역시 서초라서 기본 가격이 있습니다! 일단 해물파전 한번 먹어보고 괜찮으면 추가주문 하기로 했어요. ㅎㅎ
쪼는맛 나왔습니다. ㅎㅎ
오늘의 쪼는맛은 양파절임과 콩나물 무침인데요. 콩나물 무침이 제법 맛있더라구요. 3번정도 리필 부탁한거 같아요. 아무래도 파전이 약간 느끼하다보니깐 콩나물무침을 더욱 더 찾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의 선수는 진로이즈백.
파전만 먹을 수없으니 함께 놀아줄 친구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서초동이라 그런지 소주 한병에 5천원 하네요. 신사동보다는 천원 싸서 좋긴 합니다만, 갈수록 소주값이 오르니 밖에서 먹는것도 살짝 부담이 됩니다. ㅜㅜ
사장님은 전부침. 사모님은 서빙. 2인1조!
가게 입구 초입에서 부부(?)로 보이시는 분들께서 열일 하고 계시네요. 사모님이 굉장히 친절하시더라구요. 가계 내부는 한산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시끄러워서 앞에 앉아있는 친구놈 말이 잘 안들리더라고요. ㅜㅜ 이제는 조용한데서 먹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
해물파전 나왔습니다!
드디어 해물파전이 나왔는데요. 가운데 보니까 치즈가 뿌려져 있네요? 우왓. 치즈토핑 🧀 해물파전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큼지막한 오징어도 많이 들어있어서 괜찮았는데요. 살짝 흐물흐물한 부분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파전은 머니머니해도 사각 씹히는 맛이 제일인거 같은데요. 아마 많은 주문을 소화하다가 살짝 미스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있었어요. ㅋㅋ
매콤 오징어볶음.
해물파전 큰거 한장 먹었더니 배가 어느정도 차더라구요. 여기서 헤어지기 아쉬워서 매콤 오징어볶음을 부랴부랴 주문했어요. 역시 이름답게 매콤하지만, 맛있게 매콤한 그런 맛이였어요! 여기에 밥 비벼서 먹으면 정말 꿀맛일거 같아요. 😍
순식간에 소주 3병이 사라지면서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모듬전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로 4인? 모듬전 주문하시더라구요! 다음 목표는 모듬전!
이어서 2차는 아래 포스팅 참고해주세용^^
https://choinah.tistory.com/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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