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회사 근처 이자까야에서 먹었는데요. 저녁에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점심시간에는 꽤나 인기가 있는 가게인거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12시 넘어서 입장을 하게 되면 금새 자리가 다 차는.. 어느정도 맛이 있는것은 분명한거 같습니다.
사이코우 돈카츠(최고의 돈까츠)
지난번에 왔을때는 가츠동을 먹어봤는데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시치미는 테이블에 없구요. 달라고 말하면 따로 가져다 주는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시치미 뿌리는거를 깜빡했습니다! 이런! 😖
단무지와 깍두기.
기본 반찬으로 단무지와 깍두기가 나오는데요. 깍두기가 참 맛있더군요. 여기 깍두기에 국밥을 먹는다면 괜찮은 맛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돈부리가 대체적으로 느끼하기 때문에 깍두기나 단무지가 필수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꼭 시치미를 뿌려먹는답니다. ㅎ_ㅎ
돈까츠 카레 9,000원
오늘 점심은 오랜만에 카쯔카레(한국식: 돈까츠 카레)를 주문했어요. 평소 카레도 좋아하고 돈까스도 좋아하는 저에게는 딱 맞는 메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돈까스도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입에 너무 잘 맞더라구요. 다만, 카레가 살짝 매콤한 스타일이라서 후반부에는 머리에서 땀이 나오는 진풍경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하나도 안 매울줄 알았는데! 매콤 정도는 5점만점에 2.5정도 일거 같네요!
돈까츠 카레의 사이드메뉴.
카쯔카레를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로 보이긴 합니다만, 많이 말라있어서 식감적으로는 영 별로였습니다. 마치 주 메뉴인 카쯔카레는 맛있게 먹고 후식을 먹으려고 하는데 으잉?! 이걸 꼭 먹어야 하나. 이런 느낌이였습니다. 바쁜 점심시간대라 미리 준비해 놓으신거같긴 합니다만, 샐러드에도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더 좋았지 않았나 아쉬움이 들더군요.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또 신사동의 위치를 생각하면 근처 대비 노멀한 가격에 나쁘지 않는 돈까스를 접할 수 있는건 괜찮은거 같아요. 돈까스를 매일 먹는게 아니라서 가끔씩 맛보러 가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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