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전에 어머님 병원에 다녀온 뒤에, 이제 광주로 가시기전에 마침 점심시간이기도 해서, 따뜻한 국밥을 먹으러 터미널 내부의 식당을 찾았는데요. 우와. 정말 많이 변했군요! 차를 구매한 뒤로 약 10년이 지나는동안에 터미널에 온게 손에 꼽히는데요. 정말 깔끔하게도 변신이 된거 같습니다. ㅎㅎㅎ
https://choinah.tistory.com/231
어쨋든, 감탄은 이만 하기로 하고 고속버스 탑승하기 전, 대략 30분정도 남았는데요. 주변 보니까 김밥, 모스버거, 냉면 등등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즐비하고 있더군요. 햄버거는 됐고, 김밥은 와.. 비싸네요 🤣
삼백집
삼백집? 어디서 많이 보던 체인점 같은데. 콩나물국밥이 눈에 띄길래 몸이 저절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국밥사랑! 일단 들어가서 콩나물 2개 주세요!
깍두기, 김치
기본반찬으로 깍두기와 김치가 나오네요. 깍두기는 어린애들이 먹어도 될 정도로 정말 매운맛이 1도 없습니다. 역시 국밥에는 깍두기가 필수인데요. 이 깍두기 꽤나 괜찮았습니다. 배추김치는 갓 담은건지 사온건지. 소소했습니다. ㅎ_ㅎ;
메뉴판 확인하세요.
삼백집이 왜 삼백집인가 했더니, 창업하셨던 할머니가 하루에 300그릇을 완판하면 가게 문을 닫았다고 하여 그때부터 삼백집이라고 불리었다고 가게 안쪽에 적혀있더군요. 과연. 그런 뜻이 있었군요. ㅋㅋㅋ 🤣 저도 몰랐네요.
콩나물국밥 (7,500원)
아니? 흠. 🤔 생계란이 안에 들어가 있다니~~~~~~~~~ ㅠㅠ 대실망이군요. ㅋㅋ 🤣 콩나물국밥에서 계란이 수영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충격으로 다가오네요. 원래는 밥그릇에 살짝 뎊힌 생계란이 올라가 있고. 그 위에 참기름을 한두방울 올라가 있어서. 그걸 한입에 호로록 해야 제맛 아닐까요?? 이럴수가.
삼백집 전용 김
콩나물국밥 맛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싱거울정도의 맛이긴 하지만 딱 좋은거 같네요. 역시나 생계란이 안에 들어가 있다는 충격에서 헤어나오기까지 약간 시간이 걸렸지만. 내부에 많은 콩나물, 숙주를 정신없이 먹다보니 계란도 같이 입속으로 들어가버리더군요. 😭 김도 이제는 자체적으로 공수하여 생산하는거 같네요. 맛은 뭐 일반 김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ㅋㅋㅋ
보통 콩나물국밥하면 5천원 내외로 생각한 요즘에 다소 비싼 가격입니다만, 맛으로만 봤을때는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저희 동네 콩나물 국밥은 3,800원짜리가 보이던데 나중에 꼭 한번 가서 비교 체험 해볼 생각입니다! 와. 가격만으로 따지만 두그릇 가격이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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