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족발의 장인 '족장' 보쌈 담백한 후기!

안녕하세요.

아주 아주 오랜만에 보쌈을 먹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리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수가 족발을 차지했었는데요. 오늘은 비싼 족발보다 보쌈(소)을 선택하기로 하였지요. 어차피 쫄깃한 콜라겐 부분이 있기때문에 딸내미도 잘 먹을거라고 생각했구요. 원할머니보쌈 이후로 정말이지 몇년만에 보쌈을 먹는거 같네요. 😊

부추 강력추천!

일단 기본반찬으로 깨끗하고 깔끔하게 위생 포장이 되서 온점도 맘에 들었지만, 부추하고 소스가 굉장히 새큼하면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새우젓도 살짝 간이 되어 있어서 더욱 맛있었어요!

보쌈김치.

보쌈김치는 다소 실망했습니다. 원래 서울에서 이런식으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보쌈 김치라 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서 먹는 바로 그맛이 일품일텐데 새김치는 새김치이지만 살짝 익어가고 있는 맛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싶네요. 오늘 담은 갓 만든 김치를 생각했는데 그건 경기도 오산이였네요. 😭

상추와 사이다

상추 및 사이다까지 기본 제공인거 같네요. 상추도 말라비틀어진거 없이 모두 싱싱한 편이였구요. 마늘도 엄청나게 맵지 않아서 보쌈과 먹을때 괜찮을거 같네요. 굿굿

배달의민족 리뷰 이벤트 '쟁반국수'

요즘 다른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반 전화로 시킨것보다 배달의민족을 통해서 시키는 방법이 조금 이득일 수가 있습니다. 바로 배달의민족 이벤트인데요. 어차피 먹기전에 사진 찍고 솔직한 후기를 남길 예정이라 저에게는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편이 더 나을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배달의민족이 독일에게 넘어간터라 사실 찝찝한 부분도 있습니다.

보쌈 소 (22,000원)

보쌈 제일 작은거입니다. 뭐 이정도면 평타 이상은 되어 보이네요. 고기에서 잡내도 안나고 쫄깃쫄깃 해서 딸내미도 아주 잘 먹었어요. 족발을 안시키고 보쌈시킨 이유는 별로 없었구요. 오늘따라 보쌈이 땡기긴 했어요. ㅋㅋ 🤣 큰거 시켜서 남을바에 부족하더라도 작은거 시켜서 먹어보자 했는데. 부족함 없이 딱 알맞는 양이였네요.

족발의장인. 퇴근길에 항상 보이는 집이여서 한번 먹고 싶었는데 기대 이상이였네요. 다만 보쌈김치는 많이 아쉬웠어요. 제가 전라도 사람이라 그런것일수도 있겠지만요. 김치 이외에는 정말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