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ovo 씽크패드 E495 개봉!

안녕하세요.

와이프 새해 선물로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구매는 바로 씽크패드 14인치인데요. 구매 직전까지 한성 언더케이지 제품과 경쟁을 한 제품입니다. 한성의 경우에는 1키로 언더라는 초 경량이 매리트였는데요. 싱글 채널의 이유로 경합에서 탈락하고야 말았지요.

어찌되었던, 예전부터 정말 정말로 구매하고 싶었던 씽크패드! (비록 중국으로 넘어갔지만... 😭) 약 500그램정도 더 무겁지만, 멀리 보고 이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ThinkPad

예전에 일본에서 거주했을때도 씽크패드 제품에 대한 환상이 있었어요. 공돌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정말로 사고싶었던 T시리즈. 지금 생각해보면 무리해서 하나 구입해도 좋았었을텐데... ㅎㅎㅎ 10여년이 훌쩍 지나서야 드디어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회사는 바꼈지만 어쨋든 씽크패드! 노트북 감성의 최고봉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ㅋㅋ

http://prod.danawa.com/info/?pcode=9761142&keyword=씽크패드%20e495&cate=112758

[다나와] 레노버 씽크패드 E495-S0J8 (SSD 128GB)

노트북, 아답터, 보증서

내용 구성은 뭐 단촐합니다. 이 외에 더 있을게 뭐가 있을까요. 예전에 도시바 노트북 구매했을때에는 가방하고 마우스도 받았던거 같은데요. 이 제품은 Free 도스 제품에 필요없는것은 과감히 뺀 제품이라 사실 필요없기는 합니다. 문제는 이걸 들고 다닐 가방이 없는데 그건 차차 알아보기로 해야겠네요.

충전은 C타입이라서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요즘 노트북이라 그런지 아답터 사이즈도 아담하고 예쁘군요. 옛날에는 정말 무식하게 컸던거 같은데 ㅎㅎㅎ

씽크패드 - 알루미늄 상판.

씽크패드에 알루미늄이라. 뭔가 이상한거 같기도 하고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애매합니다. 정말. ㅋㅋㅋ 만지면 날씨가 추워서 그랬는지 지문이 땋! 바로 보이네요. 그렇게까지 심각한 정도는 아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이네요. 그래도 이 노트북의 실 사용자께서는 나중에 어떻게 생각할지는 음.. 🧐 조금 더 두고봐야겠네요.

14인치 ThinkPad E495

14인치 FHD는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요. 실제로 오픈해보니 아래쪽의 두터운 빙벽같은 베젤에 눈이 자동으로 가는군요. ㅋㅋㅋ 이 부분은 어떻게 할 수 없었던 것일까. 저가 모델이라 당연한건지. 아쉽기만 한 부분입니다.

이거 외에는 모두 마음에 듭니다. 지금 타자중인 MBP의 버터플라이 어쩌고 키보드보다 훨~~~~~~~~~씬 좋은 키보드 감촉. 그리고 오랜만에 만져본 빨콩. 빨콩에 대해서 기쁜 마음으로 마누라에게 설명을 해줬으나, 마누라는 그냥 무덤덤해보입니다. -_-;; 이걸 모를수가 있다니...😭 말이 안되는거 아닙니까?

https://choinah.tistory.com/124

맥북프로 버터플라이 키보드에 대해서..

분해를 위해 하판 준비

8기가 램을 추가로 장착하기 위해서 (기본 8기가) 하판에 있는 나사 총 9개를 빼줍니다. 그리고 헤라같은 얇은걸로 슥슥 쳐주면 쉽게 분해가 된다고 적혀있었으나, 어찌나 단단한지 꺼낼때 애좀 먹었네요. 매일 하시는분 아니면 힘들거 같네요. -0-

분해 모습입니다.

왼쪽 아래에 더미 SDD 슬롯이 있구요. (나중에 장착해주려구요.) 그리고 램 슬롯이 한개 비어있군요. 오른쪽아래에는 커다란 배터리가 자리잡고 있군요. 쿨러도 작긴 한데 어차피 이 노트북은 게임용이 아니고 비지니스 모델로 나온거기때문에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추가 삼성 램 8기가

11번가에서 주문할때 8기가 같이 주문했는데, 삼성 메모리가 따라왔네요. 램을 추가해본다는게 정말 10년은 넘어보이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맥북은 온보드라(망할) 램추가는 꿈도 못꿨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32기가로 했다는.. 데스크탑까지 램슬롯 4개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제품도 16*2개 하면 최대 32기가까지 지원이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램 장착 완료

램 장착은 굉장히 쉽습니다. 구멍에 맞춰서 비스듬히 넣은다음에, 아래로 내리면 딸각 소리와 함께 보드에 장착이 되게 됩니다. 혹시라도 장착에 이상이 있다면 부팅에 문제가 있을 수 있겠네요.

라이젠5 피카소.

램 장착을 끝내고 하판을 다시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한 뒤에, 스티커가 눈에 들어오네요. 지금까지는 인텔 CPU만 써왔는데, AMD 라이젠 시리즈는 처음입니다. 리사수의 인기에 힘입어 저도 이번 마누라 노트북은 과감히 라이젠으로 결정했거든요. 라이젠3가 저렴하지만 나중을 생각해서 라이젠5로 결정했어요! 그래픽카드도 라데온이 들어있어서 왠만한 게임도 돌아갈거 같네요. 🤣 

노트북 개봉기는 오랫만이군요. 그게 아니고 작년하반기에 MBP의 개봉기와는 사뭇 다르네요. 감성으로만 따지면 씽크패드가 조금 더 앞서는거 같습니다. ㅋㅋ

어쨋든, 비지니스 용도로 구매한 만큼 고장없이 잘 사용해줬으면 좋겠네요. 업무중에 전화가 오면 불안하거든요. 🤣 이거로 와이프가 원하는 보험업무를 조금 더 수월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에서 돈 한푼 받지 않고 스스로 개봉기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