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밤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파전이라는 훌륭한 공식이 있습니다만.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먹어야 하는 귀차니즘이 빠질 수 없겠죠. ㅋㅋ 그래서 그냥 포장해왔습니다. 파전이 아니라 부대찌개! 쌍문동에서 오랜 시간 장사를 하고 계시다는 의정부 부대찌개에 다녀왔습니다.
의정부 부대찌개
위치는 도봉보건소 근처입니다.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아마 다들 알고 계시죠? 실내에서는 아직 먹어본 적이 없지만, 이번이 두 번째 포장이 되겠습니다. 항상 버스 타고 지나가는 길인데요. 볼 때마다 많은 분들이 식사하고 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매장 모습
매장 실내는 생각보다 넓습니다. 사진 왼편에는 식사를 하고 계셔서 사진에 담지 않았고요. 좌석은 정말 많은 거 같습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실내에 훨씬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은 사진 참고해주시면 되겠고요. 지난번에는 부대찌개 2인분. 오늘은 부대 섞어찌개 2인분 포장을 부탁드렸습니다. 부대 섞어찌개는 부대찌개보다 훨~씬 많은 햄들이 들어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나중에 오면 낙지전골 한번 먹어보고 싶군요. 크.. 언제 먹어도 맛있는 낙지! 백세주 보니까 예전에 소주 섞어서 오십세주 만들어서 마신 기억이 잠깐 나는군요. 헐헐
포장 귀가 완료
주문부터 포장까지 약 5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음식을 받아서 집에 와서 봤는데, 묵직한 이유가 있었군요. ㅋㅋㅋ 육수 양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사장님께서 육수는 처음에 다 붓지 말고 절반만 붓고 드세요 라고 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거 같습니다! 라면사리는 역시 오뚝이 옳습니다! 부대 섞어찌개에 들어가는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ㅎㅎㅎ
무말랭이
매장에서는 무말랭이 외에 다른 반찬이 제공되는 거 같지만, 포장은 무말랭이 하나만 해주시네요. 다음번에 코로나가 좀 진정되면 꼭 한번 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부대 섞어찌개 2인분
사진의 용기에는 2인분을 전부 담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면사리, 콩나물 그리고 햄들이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맛은 그렇게 짠 편은 아니었고요. 심플한 부대찌개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거 같네요. 일단 짜지 않아서 되게 좋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밑에 불이 없으니 역시 집에서 먹으면 맛이 살짝 부족합니다. 부대찌개 사서 캠핑장에서 먹어도 될 거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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