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 근처에 위치한 루위에 가끔씩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만. 짜장면은 한 번도 안 먹어본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짜장면에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어제 응답하라 1994 보는데, 여주인공이 짜장면을 엄청 맛있게 먹는 장면을 보고 짜장면이 급 먹고 싶어 졌습니다!
그동안 루위에서 적지 않는 음식을 먹어봤습니다만. 이 근처 대비 괜찮은 중식당으로 생각됩니다. 디자인, 위생 토털적으로 봐도 이만한 식당이 주변에 없는 거 같습니다.
기본 반찬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입니다. 단무 지하고 짜사이채가 나오며, 양파 및 춘장은 기본에 있지 않기 때문에 추가로 말씀하시면 가져다주시네요. 중국집 음식을 먹을 때는 꼭 양파와 춘장을 같이 먹는 편이라 여기 처음 왔을 때는 의아해했습니다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착석하고 나서 양파 주세요.라고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
해물 짜장면 (8,000원)
정말로 오랜만에 짜장면을 시켜먹는 거 같습니다. 간혹 집에서 탕수육과 짜장면을 시켰지만. 사실 짜장면은 딸내미가 많이 먹기 때문에 이렇게 한 그릇을 혼자 먹는 건 굉장히 오랜만인 거 같네요. 해물 짜장면이라고 하지만, 얼른 보기에는 간짜장과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어렸을 적, 간짜장을 주문하게 되면 꼭 계란 프라이가 나왔었는데, 서울에 와서 보니깐 없는 걸 보니, 지역마다 많이 다른가 봅니다.
면을 보면 우선 쫄깃쫄깃한 식감입니다. 마치, 냉면의 면발처럼 쫄깃하네요. 먹고 나서 느꼈지만, 먹기 전에 가위로 두어 번 커팅했으면 더 먹기 편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면과 양념만 두고 보면, 양이 적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리 적은 편은 아닙니다.
해물 짜장면의 짜장 맛은 달달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리 달지도 짭짜름한 맛도 아니기 때문에 면을 다 먹고 난 뒤에도 수저로 양념을 먹기에 무리가 없는 맛인 거 같아요. 물론 여기에 밥 한 공기 비벼서 먹어도 되겠습니다만. 양이 그리 적은 편이 아니기에. 제 양으로는 딱인 거 같네요. 많이 드시는 분은 공기 하나 추가해서 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루위 중식당은 다소 비싸면서도 신사동이라면 다들 가격에 끄덕이는. 그런 곳인 거 같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역시 더블로 나오는 음식들. 짬짜면, 탕짜면 이런 것들이 없다는 게 아쉽네요. 가게 방침이겠습니다만. 퓨전 음식들이 있으면 더욱더 장사가 잘 되지 않을까. 가게 1도 모르는 초짜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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