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모쪼록 비 피해가 많이 없기를 바라며. 포스팅 시작해볼게요. 마침 불금에 비도 조금씩 내리는 날이었기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회포를 풀고 왔습니다. 당연, 이 날의 메뉴는 전에 막걸리로 마치 글들이 자동완성이 되듯이. 어느 하나 반대하는 인원 없이 모두 전을 먹으로 출발!!
지난번에도 몇 번 가본 곳인데요. 여기 전이 생각보다 맛있고, 가격도 동네 대비 저렴한 편입니다. 아파트 상가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거 같긴 한데요. 이곳에는 정말 없는 가게가 없습니다. 정말 상권이 왁자지끌한게 저희 동네와는 정말 천지차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개부럽..
기본 반찬
주된 음식이 전이기 때문에 주 반찬 역시 전에 어울리는 느끼함을 잡아줄 녀석들이 나왔습니다. 상큼한 서울식 김치와 양파 절임. 그리고 짭조름한 간장까지.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을 위한 막걸리 사발까지! 모두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사장님 막걸리 주세요~~~
느린 마을 막걸리 (5,000원)
배상면주로 유명한 느린 마을 막걸리가 나왔습니다. 원래는 지평 혹은 장수막걸리를 먹으려고 했는데 메뉴판 보고 느린 마을로 주문해봤습니다. 알코올 6도에 탄산 미는 조금 부족한듯한 맛입니다. 어쨌든, 생각보다 깔끔한 맛에 놀랐어요.
메뉴판
메뉴판 및 가격은 사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에 못 찍어서 중간에 찍어버렸더니 뒤에 배경이 텅 빈 접시네요. 🤣 모둠전 가격이 다른 가게 대비 저렴한 편입니다. 보통 2만 원 이상하는 편인데 말입니다. 일단 오늘의 목표 모둠전을 먼저 주문하겠습니다!
모둠전 (19,000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둠전이 나왔습니다. 모둠전에 들어가 있는 내용물은 동태전, 동그랑땡, 두부전, 계란, 깻잎, 호박, 고추, 녹두 등 정말 많은 종류의 전이 나왔습니다. 성인 2명이 먹기에는 좋지만 그 이상이 되면 살짝 부족하겠죠. 맛있는 전에 달콤 새콤한 막걸리 한 사발씩 계속 들어가기 마련이죠. 즐거운 친구 녀석들과의 대화로 한창 분위기는 올라갑니다!
모둠전 (상세)
혹시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가까이서 찍어보았는데. 이 맛이 화면을 보고 계시는 분께 잘 전달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여기 모둠전 강력 추천드립니다. 주문부터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긴 합니다만. 충분히 기다려서 먹을만합니다! 막걸리가 저절로 들어가게 되는 신기한 맛입니다.
막걸리 추가~
막걸리를 추가하게 되면 항상 맨 밑에 가라앉어 있는 침전물 때문에 돌려줘야 하는 불편함? 이 있는데요.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 주전자 군이 등장하였습니다. 주전자 한동에 막걸리 2병이 거뜬히 들어가거든요. 막걸리는 원래 주전자에 먹어야 제맛이잖아요? 🤣 콸콸콸 따라서 주전자 가득 만들어놓고 본격적인 레이스 출발해보시죠!
한우 육전 (18,000원)
한우 육전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3명이서 달라붙으니 모둠전도 더 이상 힘을 못쓰고 모두 사라지고 말았거든요. 🤣 추가로 한우 육전을 주문했는데요. 고기 맛이 정말 부드럽고 좋습니다. 다른 곳에서 육전을 잘 시키지 않는 이유가 바로 고기가 너무 질기기 때문인데요. 여기 육전은 그런 걱정 없이 드셔도 되겠습니다. 이빨이 약하신 분들도 모두 가뿐하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가게 내부 및 가게 앞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모네 전. 근처 지나가실 일 있으면 꼭 한번 드셔 봐도 괜찮을 거 같아요. 친구 동네로 자주 오는데 가끔씩 와도 너무나도 맛있는 전이였습니다. 다음번에 또 올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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