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에 집안 행사를 거하게 치르고 서울에 오니, 저녁밥을 먹는 것도 일이더군요. 장거리 운전 뒤에는 항상 피곤함이 몰려오는 거 같습니다. 350킬로 대략 5시간 반 정도 운행했으니깐요. 저도 피곤하지만, 뒷좌석에서 타고 오는 것도 쉬운 게 아닌 것이죠. 자, 그래서 저녁을 네..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배달의 민족을 재빠르게 검색해본 결과, 60계 치킨이 눈에 보이더군요. 물론, 딸내미가 치킨을 뜯고 싶다는 발언이 검색하는데 크게 일조를 하기는 했습니다! 오늘도 또 치킨인가..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주문을 했고.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60계 치킨은 처음이 아니고 몇 번 먹어봤는데 그럭저럭 맛은 평타 이상인 거 같습니다.
60계 치킨 (진짜 새 기름일까?)
약 50여분 기다림의 끝에 치킨이 도착하였습니다. 꼬꼬댁~ 밑에도 나와 있듯이 이영자 치킨으로 유명한데요. 한때, 맛있는 녀석들 중간 광고에 나와서 이제는 뭐 모르는 사람이 없을 듯합니다. 누가 다 먹었지? 나지~ㅋㅋ
후라이드 반 + 맛 선택 1개 (18,900원)
요즘에는 뭐 통닭 한 마리에 2만 원이 거의 되는 시절이라.. ㅠㅠ 그래도 비싸기만 합니다. 동네 옛날 치킨 보면 한 마리에 6천 원짜리 싸고 맛있는 치킨들이 즐비해 있거든요. ㅋㅋ 어쨌든, 이왕 시켰으니 맛있게 먹어야겠습니다.
왼쪽이 후라이드(기본)이고, 우측이 간지 맛입니다. 가운데 치즈스틱 2개는 리뷰 이벤트용으로 미리 받은 것입니다. 사진으로는 조금 적게 보이지만. 뭐 그렇다고 해서 엄청난 양은 또 아닙니다. 치킨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1마리 거뜬 드실 수 있는 일반 양입니다.
기본 소스
기본 소스로 마요네즈, 치킨 양념소스,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감자칩을 위한 케첩이 들어있습니다. 저희는 맛소금은 따로 먹지 않으니 패스할게요. 그리고 치킨무는 당연히 들어있습니다. 혹시 치킨무에 들어 있는 국물을 마시는 분? 저희는 그냥 바로 버립니다. ㅋㅋ 국물은 90% 싱크대에 버리고 나머지만 적당히 마르지 않기 위해 놔두고 먹습니다. ㅋㅋ 오늘 인터넷 보니까 치킨무 국물 흡수 여부에 대해 논쟁이 있더라고요. ㅋㅋ
후라이드는 좋다
후라이드는 굉장히 맛있습니다.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튀김옷 괜찮습니다. 배달도 번개같이 와서 그런지 뜨거운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 간지 맛이. 조금 매콤한 맛이긴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물엿이 너무 과하게 들어가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맛 자체가 굉장히 쌘 맛이라고 표현해도 될는지 모르겠네요. 몇 번 먹어보고는 일반 후라이드만 먹었습니다.
배민 리뷰 이벤트에 간지 맛을 선택하신 분들이 많던데, 다들 맛있다고 적어놔서 저희도 주문한 건데. 이건 저희 집에 맞지 않더군요. ㅋㅋ 너무나도 쌘 양념 맛이 오히려 치킨의 맛을 해치고 있는 듯합니다. 이 역시 개인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듯합니다. 이날은 제가 소주를 마시지 않고 청하를 마셨는데, 청하 탓을 해야 하는지 헷갈리네요. ㅋㅋ
다음번에 만약 시킨다면, 간지 맛이 아닌 오히려 매콤한 맛이 어떨까 싶습니다. 반반 치킨처럼 말입니다. 어차피 아이들은 매운 거 못 먹으니 어중간하게 매운 간지보다는 화끈한 매운맛이 더 나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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