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 피자를 시키면 떡볶이까지 주는 집. 수제피자꼬레노

안녕하세요.

오늘도 역시? 배달음식을 외치는 2명의 삐약이들 덕분에 오랜만에 피자를 주문하였습니다. 사실, 전혀 생각지도 못했으나 갑자기 울리는 딩동~소리에 피자 아저씨가 와서 깜짝 놀랐지 뭡니까. 🤣 스파게티 스파게티 노래를 부르는 딸내미와 피자를 외치는 마누라까지 2인 3각으로 공격해 오는 것을 막아내기에는 너무나도 역부족이었습니다. 😢 각설하고 오랜만에 먹는 피자. 포스팅 시작해보겠습니다.

꼬레노 피자? 상호가 특이합니다. 위에 보니 이탈리아 합성어라고 나와 있군요. 😤 아하! 가게 부재가 피자 앤 떡볶이입니다? 피자와 떡볶이가 맛있는 집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됩니다. (feat. 식객) 요즘 식객 허영만 프로를 자주 보고 있는데 저도 모르게 식객 허영만 님의 목소리가 흉내 내어지는군요. 🤣 

딸내미가 그토록 외쳤던 스파게티입니다. 피자는 코스트코에서 간간히 먹었습니다만, 스파게티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거 같네요. 🍝 모두 알고 계시는 그 치즈 토마토 스파게티입니다. 간단하게 캔맥주 한 캔 하고 싶었지만, 재택근무 중이기 때문에 먹지 않았습니다. 🤣 한 캔이라도 하면 오후에 졸리는 그 무서운 시간을 견뎌내지 못할 거 같더군요. 🍺 

불고기 피자 (M)입니다. 치즈가 많다고 들었는데 정말 육안으로도 확인이 되는 어마어마한 치즈가 들어가 있는 거 같네요. 🧀 배달하시는 기사님께서 추위를 뚫고 가져다주셨는데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이 추위 속에서도 나름 따뜻하게 배달이 잘 온 거 같네요. 저희 가족이 먹기에 딱 알맞은 6조각이 왔습니다.

불고기 피자는 치즈가 듬뿍듬뿍 들어있어서 너무나도 달콤한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타바스코가 필수인만큼.  타바스코를 추가로 뿌려주면 더더욱 맛있는 피자가 됩니다! 타바스코 강추! 피자집에서 주는 1회용 타바스코로는 모자라서 추가로 1병 구매해두었는데 아주 요긴하게 잘 먹고 있습니다. 🔥 

치즈 토마토 스파게티입니다. 마찬가지로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는 달콤한 스파게티의 맛 그대로입니다. 오븐에서 했겠지만. 역시 날씨 탓에 엄청나게 뜨겁지는 않더군요. (아쉽다는..) 오늘같이 추운 날에 배달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만. 이렇게 또 가져다주시니 맛있게 잘 먹어야겠지요. 🤣 

마지막으로 서비스 떡볶이입니다. 먹기 전에 마누라가 맵다고 했는데 😦 🔥 정말 맵습니다. 엄청나게까지는 아니더라도 먹고 위장까지 내려가는 도중 계속 속에서 불이 나더군요. 🤣 매콤한 떡볶이를 먹고 달콤한 피자를 먹게 되면 정말 놀랍게도 맛이 중화가 되더군요.🤣 

피자도 스파게티도 맛있는지 오랜만에 아주 잘 먹는 모습을 보여줘서 흐뭇합니다. 개인적으로 밀가루보다는 밥을 선호하는 편인데 역시 애들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오랜만에 시켜먹으니 맛있다고 연신 최고를 외치면서 먹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