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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쌍문동] 싸고 양 많은 분식점. 아딸떡볶이 쌍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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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는 왕이프님의 생일이였는데요. 특별한 음식보다 평범하게 분식점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하여, 집에 가는 도중 잠깐 버스에서 내려서 떡튀순을 구매하러 갔습니다. 사장님과 얘기하면서 보니까 떡튀순에 오뎅까지 구매하면 양이 너무 많을듯 하여, 떡볶이, 순대, 오뎅 그리고 딸내미가 먹을 소떡소떡만 포장 부탁드렸습니다.

분식점 모두가 그렇듯이 음식은 모두 준비가 되어 있었고요. 주문이 들어오면 위생적인 포장으로 마무리 하고 약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음식을 받을 수 있는게 역시나 좋은 시스템인거 같습니다. 물론, 바로 만들어서 먹으면 맛있겠습니다만. 요즘처럼 빨리 빨리 세상에 빠른 음식이야 말로 매리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환승해야할 버스가 다가오고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 

부부사이로 보이는 2분이서 분업을 제대로 하고 계시더군요. 남성분은 주로 조리 및 포장을 담당하시고, 여성분은 홀 응대 및 계산을 주로 하시는거 같습니다. 저의 바쁜 태도에도 침착하게 주문을 잘 받아주셨어요.

그렇게 해서 포장해온 음식중에. 바로 오뎅입니다. 커다란 오뎅 3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오뎅 국물이며 오뎅 식감까지 나쁘지 않습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맛이라면 충분히 해볼만할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먹는거 치고 아주 괜찮은 맛입니다! 👍 

순대입니다. 간과 내장은 조금만 부탁드렸는데도, 많이 싸주셨네요. 사장님의 큰손 성격이 돋보이는거 같습니다. 오뎅도 그렇고 순대도 모두 1인분씩 주문했는데도,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2명이서 먹으려고 구매했는데, 전부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떡볶이 입니다. 사장님께서 매운맛이라며, 아이들이 먹기에는 다소 힘들겠다고 하셨는데 그렇게까지 매운 맛은 아니더군요. 이날 스트레스를 조금 받기는 했습니다만🤣 어쨌든, 어마어마하게 불맛까지의 매운맛은 아니고, 살짝 매운편이니 드실분들은 참고하시면 될거같아요. 🔥 

딸내미가 언제부터인지 휴게소에서 소떡소떡을 사주면 잘 먹더군요. 떡하고 소시지의 절묘한 조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떡소떡의 소스는 매콤한 맛과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순한맛이 있는데, 딸내미가 먹을거라서 순한맛으로 부탁드렸는데 맛있는지 아주 잘 먹었네요. 🤣 

이렇게 4종 구매한 가격이 11,500원이니 상당히 저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배민을 통해 대충 3가지 시키면 최소 배달금액이 15,000원이니 그런 식당이 대부분인 반면 이정도 가격이면 굉장히 매리트가 있는거 같아요. 오랜만에 먹었던 아딸 분식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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