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팔당] 원조 칼제비 맛집. 하남 창모루. 면식수행기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팔당 칼제비 하면 맛있는 녀석들 편에서도 나왔던 팔당 원조 칼제비를 많이들 생각하실 텐데요. 실은 말이죠? 거기를 지나치고 안쪽 깊숙이 들어가면 진짜 원조 가게인 창모루가 있다는 사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더라고요. 저도 그랬습니다. 🤣 팔당대교에 진입하기 직전에 커다란 간판만 보고 많이들 드셨지만. 더욱 안쪽으로 가면 바로 창모루가 있습니다!

choinah.tistory.com/308

 

[팔당] 시원한 국물의 대명사. 팔당 원조 칼제비.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에 딸내미 데리고 한의원에 다녀오면서 약속을 하나 한 게 있었는데요. 바로 오랜만에 (약 1달 된 듯) 캠핑을 가자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10시 넘어서 병원으로부터 출

choinah.tistory.com

팔당 원조 칼제비와 사실 거의 차이는 없습니다. 사실, 다른 종류의 가게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봅니다. 레시피가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맛이 비슷했던 거 같습니다만. 개인의 기호에 따라 결정하는데 차이가 있을 거 같습니다. 오늘 처음 방문했던 창모루. 과연 어떤 맛일까요?

위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입구에서 원조 칼제비 가게를 보고 난 뒤에 더욱더 안쪽으로 깊숙하게 들어오면 됩니다. 차로 5분도 안 걸리는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안내하시는 아저씨의 말에 따라 편하게 주차하면 됩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팔당 원조 칼제비의 경우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하지만, 이곳은 1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입구에 체온을 측정하는 기기와 QR코드를 입력할 수 있는 기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꼭 측정과 입력하는 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각 테이블마다 아크릴 방패가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더군요.

역시나 사람이 많이 오는 장소이기 때문에 저는 오픈 시간 (10시 30분)에 맞춰서 입장을 했더니 다소 한가했습니다. 제일 깊숙한 곳에 주변에 사람이 없는 곳으로 착석! 3인 가족이라, 해물 칼제비 2인 + 해물파전을 준비하였습니다. 과연 맛은?!!

기본 반찬은 다른 곳과 똑같습니다. 배추 김치과 깍두기가 기본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기호에 따라 추가해주면 맛있는 김가루 파송송이 접시에 담아져 있네요. 고민하지 말고 전부 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김치는 살짝 매콤한 편인데요. 매운 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다소 매울 수 있을 거 같아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해물 칼제비 2인 (16.000원)입니다. 역시나 이곳의 룰이 아주 잘 지켜지는 거 같습니다. 3인이 오게 되면 2인분에 다른 메뉴 하나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문한 인원에 따라 칼제비를 주문하게 되면 양이 굉장히 많으니 조심? 하셔야 하겠습니다. 다 먹고 나서 죽을 만들어서 먹어야 하기 때문이죠! 어서 빨리 끓어야 할 텐데요. 공복에 방문한 터라 굉장히 예민합니다! 🤣 

드디어 끓기 시작했습니다. 파송송 계란과 후추를 한 번에 부어줍니다. 아주머니 말로는 수제비를 먼저 드시고, 조금 나중에 칼국수를 먹으라고 하시네요. 수제비는 금방 익어서 딸내미에게 줬는데 굉장히 맛있다는 표현을 하네요. (배가 고파서 일수도 있습니다 🤣) 슬슬 먹어볼 준비를 하겠습니다. 🥳 

이 정도로 끓은다면 이제 먹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바지락과 감자는 아래쪽에 있으니 잘 섞어서 드시면 될 거 같아요. 맛은 일반과 매운맛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있는 집은 당연히 안 매운 거로 시켜야겠죠 😭 매콤한 거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혼자 오기는 힘들 거 같고요 🤣 

그러던 찰나에?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따로 매콤한 세트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고춧가루와 청양고추가 미리 준비되어 있더군요. 🤣 딸내미가 다 먹고 전부 투하할 예정이었으나. 😨 나중에 밥을 비벼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가는 사고가 나겠더군요. 🤣 아쉽지만, 제 개인 앞접시에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넣어서 먹기로 합니다. 아쉬운 데로 살짝 칼칼한 게 먹을만하네요. 

여기 칼제비는 정말 명불허전입니다. 너무너무 맛있어요. 양도 제법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왜 집 근처에는 이런 곳이 없는지 너무 아쉬울 따름이네요. 이사 오고 나서 편도 30킬로나 걸려서 자주 오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 

한참 식사를 하고 있는데, 드디어 해물파전 (10,000원)이 나왔습니다. 꽤나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실제로 제 입맛에는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파전 특유의 바삭한 맛이 없었어요. 조금만 더 익혀서 나왔어도 좋았을 텐데. 파전 내부에 설익은 형태가 눈에 보이더군요. 이 해물파전은 매우 실망하였네요. 차라리 손만두 (6,000원)를 먹었으면 어땠을까.. 휴.. 🤦‍♀️ 마누라가 먹자고 해서 먹었는데 초이스 실패네요!

파전은 대충 먹고 칼제비는 아주 깔끔하게 다 먹었습니다. 공복에 오니 이런 점이 좋은 거 같습니다. 🤣 드디어 이제는 죽 타임! 배가 많이 불러오니 죽 (2,000원)은 한 개만 주문하였습니다. 밥 한 그릇에 계란이 2개 나오는군요 🤣 죽 전용 용기에 칼제비 국물을 부어서 팔팔 끓으면 완성이 됩니다. 끓고 나서 5분 정도면 맛있는 죽이 됩니다.

맛있는 죽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더 죽다운 느낌을 만들고 싶은 분은 더 끓여도 되겠습니다. 이게 공기 한 그릇을 비볐는데요. 이 죽 역시 굉장히 맛있습니다. 칼제비 먹고 죽을 안 먹고 간다면, 화장실 다녀온 뒤에 아시죠? 그런 느낌이에요. 꼭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가 부르다던 딸내미에게도 먹여주니까 맛있다고 잘 먹네요. 🤣 (게임 중이었다는..)

원조 팔당 칼제비와 맛은 거의 비슷합니다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계단이나, 위치 등등 개인의 기호에 따라가고 싶은 곳을 선택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칼제비의 맛은 창모루가 맛있고, 기타 서비스는 팔당 원조 칼제비 쪽이 더 나은 거 같습니다. 사람은 많은데 홀에서 돌아다니는 이모님이 1명뿐이라 주문이 많이 밀릴 수밖에 없더군요.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